광주여성가족재단은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북여성가족재단,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호남권역 여성·가족 정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8일 광주여성가족재단에서 4개 기관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악은 지속가능한 성평등 의제 발굴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연구와 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호남권역 4개 여성·가족 정책 전문기관들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4개 기관은 오는 5월 여성·가족 정책 분야 연구와 사업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05 16:11광주 학교 주변 1㎞ 내 거주 성범죄자 수가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유·초·중·고 주변 1㎞ 안에 거주하는 성범죄자가 학교당 평균 1.4명 수준으로 확인된 가운데 광주는 평균 2명을 웃돌아 전국 평균의 2배를 기록했다. 4일 교육부와 학교안전공제회의 ‘2022 학교안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 지역 유·초·중·고 주변 1㎞ 안에 거주하는 성범죄자 수는 2022년 기준 평균 2.06명으로 인천, 서울,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았다. 광주에서 주변에 성범죄자가 11명 이상 거주하는 학교 비율은...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04 18:38초등학교 신입생이 희망한다면 정규 수업 시간 이후 2시간 동안 무료로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늘봄학교’가 4일부터 전국 2700여개 초등학교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정부는 늘봄학교가 양육과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는 저출생 문제의 해법이라고 보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직접 챙기면서 범부처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초등학교의 여건에 따라 지역 간 참여 학교 수가 들쑥날쑥하고 교육활동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교사들의 우려가 큰 점은 여전한 과제로 꼽힌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이날 개학하는 신학기...
뉴시스2024.03.04 08:17전공의 집단사직·이탈이 13일째 이어지면서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의료계에 제시한 복귀시한이 종료되고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도 열리면서 의료대란이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병원 본원 소속 전공의 112명과 조선대병원 소속 전공의 106명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이 있지만 대부분 병원에서는 체감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서는 정부의 강경 대응 발표를 앞두고 각각 7명이 복귀한 바 있다. 화순전남대학교...
2024.03.03 18:24“다 같이 외쳐봅시다!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우라(만세)!” 3·1절 제105주년을 맞은 지난 1일 오전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에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 월곡고려인문화관 앞에 모인 수백 명의 인파는 100여 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항거한 조상의 기개를 재현하듯 있는 힘껏 태극기를 흔들었다. 이날 고려인마을 일대에서 ‘빼앗긴 조국, 그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3·1운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고려인 동포를 비롯해 보훈 단체, 기관장 등 시민 300여명이 참여했다. 일본인 순사 복장을 한 남성, 한복...
나다운·박찬·윤준명 수습기자2024.03.03 17:19광주 서구 화정3동주민자치회 (회장 김일호)는 지난달 28일 ‘24년도 마을 의제 사업인 골목 환경조성 국기거치대 & 우편함 설치 일환으로 화정3동 골목 100가구에 태극기 물결거리를 조성했다.(사진) 화정3동 태극기 물결거리 골목은 화정3동 행정복지센터를 기점으로 십자모양(+)으로 화정로 179번길~180번길, 월드컵4강로 82번길, 염화로 115번 길~116번길이다. 이번 태극기는 오는 31일까지 게양된다. 김일호 화정3동주민자치회 회장은 “삼일절 태극기 달기 릴레이 캠페인과 함께 주민들에게 국가를 위해 희생하...
2024.03.03 14:41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본부장 임석규)는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광주송정역 선상연결통로에서 승강기 안전캠페인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철도 광주본부와 광주송정역 직원, 고객참여단,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유지보수업체 등 30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을 통해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승강기 이용 시 △안전손잡이 잡기 △걷거나 뛰지 않기 △노란 안전선 안쪽으로 서기 △함께서기 △교통약자 및 무거운짐 소지 고객은 엘리베이터 이용하기 등 올바른 이용수칙을 홍보했다. 임석규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시민들이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03 12:05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극장판 ‘두다다쿵:후후섬의 비밀’은 현재까지 러시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40여개국과 수출 계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EBS와 아이스크림스튜디오가 공동 기획해 TV시리즈로 제작됐다. 작품은 동화 속 환상의 세계 ‘아무도 모르는 숲’을 배경으로 꼬마 두더지 ‘두다’와 여자아이 ‘다다’의 모험을 통해 유아들이 세상에 나와 처음 발견하는 놀라움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작품은 이후 50여개국에 배급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극장판...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3.02 19:30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는 19일까지 ‘2024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도약기 창업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6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사업모델 개선과 제품·서비스 고도화 등에 들어가는 사업화 자금을 기업당 최대 3억원 지원한다. 또 경영 진단 및 개선과 ESG경영전환 컨설팅, 투자진단·전략 수립, 글로벌 판...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3.02 19:29LCK(리그오브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가 디도스 공격 영향을 줄이고자 지난달 29일부터 비공개 녹화 방송으로 전환된 방송 시간을 공개했다. LCK는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LCK 2024 스프링 방송 시간을 공지했다. 평일(수~금) 경기는 오후 9시, 주말(토~일) 경기는 오후 7시부터 방송한다. 다만, 송출 시간은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 있다. LCK 측이 경기를 비공개 녹화 방송으로 진행하는 이유는 지난달 25일부터 불거진 디도스 공격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29일부터 녹화 방송으로 전...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3.02 19:22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미독립선언서는 일본을 향해 우리의 독립이 양국 모두 잘 사는 길이며,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새 세상을 열어가자고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 대해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01 13:42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광주·전남 의사들이 잇따라 현장을 떠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의료 마지노선인 공공의료원도 의료 차질 등을 우려하고 있다. 가뜩이나 구하기 힘든 의사가 이번 사태로 떠난다면 공백이 된 빈자리를 메꿀 마땅한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공공의료원의 안정·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지역 의료 붕괴 불안감↑ “광주 대학병원에서 아버지가 입원이 안 된다는 말을 들었어요. 다행히 부랴부랴 지역 의료원을 찾아 치료할 수 있었죠. 여기...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2.28 18:45노란색 조끼를 입은 시민 100여명이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손에는 ‘성역 없는 진상규명 완수’, ‘생명안전사회 건설하자’ 등의 문구가 적힌 깃발이 들려있다. 결의에 찬 표정으로 “진실, 책임, 안전, 책임”이라는 구호를 외친 이들은 나부끼는 깃발을 앞세우며 함께 거리로 나섰다. 유족 및 시민들로 구성된 세월호참사10주기위원회(위원회)가 10주기 맞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전국 거리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 25일 제주도에서 출발해 참사가 발생했던 진도(팽목)와 목포를 거쳐 행진 나흘째인 28일 광주에 ...
강주비 기자·나다운·박찬·윤준명 수습기자2024.02.28 18:45일제강점동원 피해 생존자가 1000명도 남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모임)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일본에 강제동원된 피해자 가운데 생존자는 지난달 기준 904명이며 이중 여성은 83명에 그쳤다. 지난해 생존자는 1264명에서 1년 새 360명이 사망해 ‘1000명’이 무너진 것. 광주 28명(여성 6명), 전남 82명(여성 4명)의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임은 최근 행안부에 올해 국외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 의료지원금 지급 현황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도별 의...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2.28 18:31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대 소속 한 교수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태 종식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올렸다. 조용수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부디 이 사태를 좀 끝내주십시오”라며 전공의 이탈 문제 해결에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조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님, 부디 이 사태를 좀 끝내주시라. 대체 뭣 땀시(때문에) 이렇게 질질 끄는지 모르겠다”며 “응급 의학 전공하고 대학병원에 취직한 게 죄는 아니지 않느냐. 코...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2.28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