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기온이 한때 계절 평균보다 38.5℃나 수직 상승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지구에 유래없는 재앙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남극 콩코르디아 기지 연구진들은 최근 2022년 3월 18일 남극의 기온이 계절 평균보다 38.5도 높아지며 유례없는 상승 폭을 기록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들은 이 같은 기온 급상승은 최근 저위도 지역에서 불어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남극 상공 대기권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파악했다. 빙하학자인 마틴 시거트 액서터대 교수는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08 14:43봄 나들이철을 맞아 식중독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2021년부터 육류와 어패류 등의 식품을 섭취한 후 구토나 설사, 복통 증상이 나타나는 식중독 의심 사례 상담이 34건 접수됐다. 식중독 의심 피해 품목을 확인해 본 결과 육류가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 가공식품 8건, 어패류 7건, 외식·배달서비스 7건, 유란류 가공식품 3건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올해 2~3월에 접수된 식중독 의심 사례 5건은 굴과 쭈꾸미, 조개류 등의...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08 14:43광주 시내 곳곳에서 봄맞이 가로수 가지치기가 이뤄지는 가운데 5개 자치구 모두 과한 전정 작업을 했다는 환경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일명 ‘닭발’, ‘주먹손’ 가지치기 등 수목을 해치는 과도한 가지치기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3월 한 달간 ‘광주 가로수 가지치기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광주 5개 자치구 가로수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아파트, 학교, 산책로 등 23개 지점에서 41개 과도한 가지치기 사례가 발견됐다. 자치구별로 △동구 6곳 △서구 5곳 △남구...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4.07 18:19“투표소 가는 길이 너무 급경사라 휠체어를 타고 올라갈 수가 없네요.” 22대 총선을 앞두고 광주지역 내 사전투표소가 마련됐지만 접근성이 불편하고 편의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여전히 장애인이 유권자로서 한 표를 행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5일 오후 남구 사직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박대왕(25)씨는 눈앞에 보이는 급경사에 사전투표소에 들어가지 못하고 길가에 멈춰서 울분을 토했다. 박씨는 “휠체어 탄 사람들은 승강기가 없으면 사전투표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전투표소를 찾은 장애인 입장...
정상아 기자·나다운 수습기자2024.04.07 18:19지난 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전남공업고등학교 정문 앞. 올해 첫 검정고시가 시행되는 곳으로 오전 일찍 승용차 한대가 멈춰섰다. 머리 희끗한 백발의 김모(70대)씨 부부가 책가방을 메고 ‘검정고시 기출문제집’이 적힌 책 두세권을 손에 든 채 내린다. 김씨 부부가 교문에 들어서자 등뒤로 “엄마·아빠 시험 잘 보고 와”라며 응원의 목소리가 들린다. 김씨 부부는 씨익 웃어보이곤 이내 교실 방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김씨 부부는 광주 서구 한 국밥집을 운영하며 슬하의 자녀 4명을 키워냈다. 김씨는 어려운 집안 형편탓에 초등학교만...
글·사진=나다운·박찬·윤준명 수습기자2024.04.07 18:19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칙상 요건에 부합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지난 5~6일 이틀 동안 1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휴학을 철회한 의대생은 1명으로, 유효 휴학 신청 누적 건수는 1만375건을 기록했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5~6일 5개교에서 10명의 의대생이 학칙상 요건에 부합한 ‘유효’ 휴학을 신청했다. 누적 휴학 신청 건수는 1만375건으로 전체 의과대학 재학생(1만8793명)의 약 55.2% 수준이다. 매일 세 자릿수를 기록해 오던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은 지난 2일부터 급감했다. 휴학생 수는 지난 1일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07 17:53광주정보문화산업은 체험형 융합 콘텐츠를 제작하는 3개사에 8억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체험형 융합 콘텐츠는 인간의 감각을 자극해 실제와 똑같은 경험을 느끼게 하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등을 개발하는 신기술이다. 실감콘텐츠를 개발·제작하는 전국의 기업(법인사업자)을 대상으로 지정형 과제 1개사, 자유형 과제 2개사를 선정해 과제당 2억7000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017년부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4.07 14:30폭언, 부당인사, 따돌림 등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지난해 1만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신고 사고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총1만28건으로, 하루에 약 27.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폭언이 32.8%로 가장 많았으며 부당인사가 13.8%, 따돌림 및 험담이 10.8%였다. 이중 9672건은 처리 완료됐으며 356건은 아직 처리 중이다. 처리 완료 사건 중 개선지도는 690건, 과태료는 187건이었으며, 검찰 송치는 153건으로 이 중 57건은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7 14:24코레일 광주본부 광주역 빛고을 봉사회는 최근 KTX개통 20주년을 맞아 KTX를 생애 처음 이용해보는 광주 위탁 지역아동센터 33명을 초청해 서울 남산타워로 떠나는 해피트레인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해피트레인’ 행사는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해 서울역까지 열차 여행과 남산타워 체험·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김은주 광주역장은 “아이들이 행복가득한 기차여행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4.07 12:57광주 도심 길거리에 북한 인민군이 나타났다? 광주 도심에 북한 인민군이 돌아다닌다는 오인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5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께 광주 북구 문흥동 한 거리에 북한 인민군 복장을 한 사람이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현장에 긴급 출동했으나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인민군으로 오해를 받은 행인 A씨는 짙은 곤색 계열의 코트와 가죽 재질의 벨트를 어깨에서 허리까지 사선으로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섭 기자2024.04.06 10:195일 오전 9시께 광주 북구 매곡동 한 아파트 단지 사이 도로에서 물이 범람하고 있다는 신고가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본부는 해당 구역에 긴급 복구반을 보내 조치 중이다. 본부는 매립된 50㎜ 급수관이 파열된 것이 아닌가 보고 복구 작업을 마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뉴시스2024.04.05 10:30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정부와 전공의는 이제 막 대화의 물꼬를 텄다. 유연하게, 그러나 원칙을 지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의 전공의 처우 개선 의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요청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박단 비상대책위원장과 약 140분간 면담하며 의견을 들었다. 한 총리는 “2월19일 전공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 한 달 반만의 일”이라며 “국민과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은 정부나 ...
뉴시스2024.04.05 10:09병원 진료기록부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영장 집행 통보를 하지 않은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4일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는 “전남 2곳 경찰서장에게 압수수색과정에서 피의자에게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은 것과 관련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수사관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광주인권사무소에 따르면 A씨 등 진정인 3명은 보험사들에 의해 전남 일선 경찰 2곳에 보험사기 혐의로 수사 의뢰됐는데 경찰이 진정인들이 진료받은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면서 진정인...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4.04 18:30대만 화롄현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9명이 숨지고 1050명이 부상을 입었다. 4일 CNN과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9명이 숨지고 1050명이 부상을 입고 42명이 실종 상태다. 현지 소방 당국은 무너진 건물에 다수의 인원 및 실종자가 고립된 것으로 파악하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진은 지난 3일 오전 7시58분(한국시간 8시58분)께 화롄현 남남동쪽 25㎞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이 지진 이후 318건의 여진이 발생했다. 대만 당국은 이번 지진이 2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라고 밝혔...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4 18:02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원장 이경주)은 8~26일까지 지역 인디 게임 개발자의 게임 개발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디스타즈(IndiStars) 9기’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인디스타즈는 광주에 소재를 둔 게임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12개 팀을 선정해 △월별 활동비 지원(1인당 40만원) △전문가 특강 및 팀별 전담 멘토링 △후속 개발비 지원 △창업팀 광주글로벌게임센터 입주 지원 등 게임 개발 및 시장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결과평가 이후에는 우수 3개팀 대상 총 600만원...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4.04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