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병원 인턴 수련 등록 마감 결과 인턴 예정자 중 12%만 등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턴-레지턴드-전임의로 이어지는 의료인력 배출 시스템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근무하는 전국 수련병원들은 전날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인턴 등록을 마쳤다. 등록 인원은 올해 수련병원 인턴 시험 합격자(3068명) 중 12.1%(371명)애 그쳤다.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대병원은 총 인턴 정원 166명 중 6명 만이 임용 등록을 마쳤다. 세브란스병원은 151명 중 4명 만이 근로 계약서를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3 12:53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인근 해역에서 3일 오전 7시58분(한국시간 8시58분)께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중앙기상서는 이날 지진은 화롄현 남남동쪽 25km 떨어진 수역을 강타했다. 진앙은 진앙은 북위 23.77도, 동경 121.67도이고 진원 깊이는 15.5km라고 중앙기상서는 전했다. 이는 1999년 9월 21일 7.6의 지진으로 2000명 넘게 숨진 지진 이후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7.4 강진이 화롄 현청 남남서쪽 18km 떨어진 해역에서 일어났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3 10:35광주에 제주 4·3을 기억하는 조형물인 걸상이 육지 최초로 세워졌다. 2일 인권연대 오월걸상위원회는 광주 광산구 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4월 걸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제주 4·3유족회, 5·18기념재단, 오월어머니회, 천주교 제주교구장·광주대교구장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강문석 작가의 작품인 4월 걸상의 이름은 ‘민중의 힘’이다. 제주 4·3 학살의 상징인 총알이 꺾인 모습을 형상화했고, 꺾인 총알 밑에는 민중의 힘을 상징하는 제주 몽돌이 놓였다. 총알이 꺾인...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4.02 18:09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 심의가 시작됐다. ‘시급 1만원’ 진입과 ‘업종별 차등 적용’ 등이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장관은 지난 29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의 최고 관심사는 시급 1만원을 넘느냐 여부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860원으로 인상률이 1.4% 이상이면 1만원을 넘는다. 역대 가장 낮은 인상률은 2020년 결정된 2021년 최저임금으로 1.5%였다. 올해 물가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인상률이 1.5%보다 낮추기는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4.02 18:094·10 총선에서 광주 서구갑에 옥중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보석 청구 기각으로 참정권을 침해받아 저항권의 일종으로 재판을 거부하고 단식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송 대표의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접견을 마친 뒤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앞서 송 대표는 4·10 총선을 앞두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신청했지만 지난달 29일 법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취지로 이를 기각했다. 이후 그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도 변호인을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4.02 17:25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은 봄철 여름 시즌을 맞아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일 광주공항에 따르면 공항 1층에는 수하물 보관, 포장, 배송 서비스 ‘지니고’가 운영 중이다. 공항 2층에는 이용객의 피로를 풀어줄 안마의자와 대기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무인 포토스튜디오가 설치됐다. 공항에서는 남도 대표 특산품인 영광 모시송편을 비롯해 여수 갓김치, 영광 굴비, 완도 김 등 다양한 먹거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광한루 맥주와 안동 진맥소주, 문경의 고운달 등 전국 각지의 유명한 전통주와 지역 대표 사회...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4.02 16:37편의점 연 매출이 5억원이 넘는 데 비해 이발소는 2200만원에 그치는 등 자영업 또한 업종별로 매출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민 생활과 밀접한 100대 생활업종의 연평균 매출을 분석한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슈퍼마켓의 연평균 매출은 7억191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만 슈퍼마켓은 기업형 비중이 높은 편이다. 편의점 연매출이 슈퍼마켓의 뒤를 이었다. 편의점은 2022년 5억2089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전년보다 4.22%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2 16:30의대 졸업 후 전공의 과정을 시작할 인턴 등록이 2일 마감되는 가운데 대상자 중 10%만 인턴 과정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더 늦기 전에 의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오늘(2일)이 등록 마지막 날인데, 어제 기준 등록자는 해당 대상자의 10% 이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전 실장에 따르면 의대 졸업생 3058명 중 인턴 과정 지원 의사를 밝힌 이는 2697명. 그러나 이중 약 10%만이 인턴 수련 과정에...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2 13:56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과대학 증원에 타협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부터 전공의가 떠난 자리를 메우던 의대 교수들이 사직·축소 근무를 시작, 의·정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술·병상 가동률이 기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경영난을 호소하던 대학병원들은 ‘이젠 비상경영체제도 한계’라며 의사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양측이 화해·중재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 빅5 상급종합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 병원장은 지난달 29일 한덕수...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4.01 18:20지난달 20일 광주 동구 학동 미양산 화재 원인이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원인 미상’으로 수사가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 1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 동구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따르면 최근까지 현장 조사 등을 진행했지만, 화재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광주 동구는 특별사법경찰관 자격으로 산불 원인을 직접 수사하고 있다. 산불과 관련해서는 해당 지자체 산림과 공무원에게 특별사법경찰 권한이 있다. 동구는 인근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통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화재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4.01 18:09정부가 새로 도입한 납세처리시스템이 한 달 넘게 ‘먹통’ 상태다. 업무 차질은 물론 폭증하는 민원까지 떠맡게 된 지역 공무원들의 한숨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월13일 개통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은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 지자체 217곳의 지방세·세외수입 시스템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클라우드상에 하나로 통합 구축한 것이다. 각 지자체는 그동안 개별 시스템을 통해 지방세·세외수입을 관리해 왔다. 그러나 개통 이후 한 달여가 넘는 시간 동안 차세대 시스템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존...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4.01 18:09경찰서에 대한 허위 신고 접수 건수가 최근 3년들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난 전화’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며 경찰관들이 ‘골든 타임’을 사수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하면 처벌 수위가 너무 낮다는 지적이다. 1일 광주·전남경찰에 따르면 허위신고는 매년 늘고 있다. 광주는 2021년 114건에 그쳤지만 2022년 120건, 2023년 136건으로 늘었다. 전남도 마찬가지. 전남은 2021년 123건, 2022년 139건, 2023년 144건으로 허위 신고가 점점 증가했...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4.01 18:09과거 나주 한 민간 동물보호소를 운영하던 전 소장이 후원금 수억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1일 나주 소재 모 동물보호소 소장 A씨는 후원금 계좌에서 3억2000만원가량을 빼돌려 쓴 혐의로 전 소장 B씨에 대한 고발장을 이날 나주경찰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해당 동물보호소 소장으로 재직하던 B씨가 후원금이 들어오는 법인계좌에서 수백 차례에 걸쳐 현금을 인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B씨는 매달 평균 800만원을 인출했으며, 이는 후원금 규모의 70%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4.01 17:58산림청이 이달 30일까지를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형산불 원천차단 총력대응에 나선다. 산림청은 매년 4월이 양간지풍 등 국지성 강풍으로 전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이달 말까지 특별대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산불방지대책본부 인원 증원, 상황실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드론감시단운영 및 산불감시원 근무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로 늘리는 등 산불감시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 산불취약지역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산불예방 캠페인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건조·강풍 특보시 32...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1 17:35KBS가 공영방송 장악 문건과 관련해 “출처를 알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KBS는 1일 “MBC TV ‘스트레이트’에서 보도한 ‘대외비 문건’은 KBS 경영진이나 간부들에게 보고되거나 공유된 사실이 전혀 없는 문건”이라고 밝혔다. KBS는 “근거없는 내용을 보도한 MBC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는 바로, 정정보도 신청 등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며 “허위사실이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날 스트레이트는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제목의 18장짜리 대외비 문건을 공개했다. 문건에는 박민 사장에게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4.01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