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은 조선대와 ‘지역발전 선도를 위한 혁신·공유·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선대에서 열린 협약식엔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광주지역 발전을 위한 협업과제 발굴과 대학 내 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공공기관-대학 간 지역발전을 위한 협업과제 발굴 및 지원 △산-학-연-관 지역 맞춤형 교육 및 연구 협력 활성화 △지역 성평등 전문인재 양성 교육·연구 관련 협업 및 지원 △대학 내 성평등의식 증진 및 성인지감수성 함양...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12 16:41광주지방기상청이 광주 기후변화 85년사를 함께 제작할 청년 조사기록반을 모집한다. 광주기상청은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 기후위기 공감대 형성과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해 광주 기후변화 85년(1939~2023)의 이야기를 담은 ‘기후로 바라본 광주, 그리고 우리’ 도서를 올해 11월 발간할 예정이다. 광주 기후변화 85년사는 1939년부터 기록된 기상데이터와 신문기사, 인터뷰 채록, 수기 및 과거 사진 공모전을 통해 광주시민이 직접 경험한 기후변화 사례를 수록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청년 조사기...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12 15:44“지역 의료원은 평소같아요. 환자수도 비슷하고 큰 문제 없는 것 같아요.” 11일 오전 순천시의료원 내과 앞에서 만난 김진관(71)씨가 이같이 말했다. 평소 의료원을 자주 찾는다던 그는 의료 공백 사태는 먼 일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환자 대기수도 평소와 같았고, 진료를 보는데 걸리는 시간도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씨의 말처럼 순천의료원 1층 수납창구 로비는 한산했다. 의료 대란이 일어난 전남대·조선대와 다른 모습이었다. 노년층이 자주 찾는 신경외과와 내과 등만 대기줄이 있었고 다른 과는 대기 없이 바로 진료를 받았다.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11 18:02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이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남대병원 본·분원에 군의관·공중보건의(공보의)가 파견된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병원 본원에는 이날부터 군의관 1명·공보의 7명이 파견, 이틀간 교육을 거쳐 각 진료과에 배치된다. 진료과는 △성형외과(4명) △소아과·마취통증의학과·신경외과·영상의학과 (과별 각 1명) 등이다. 분원인 화순전남대병원에도 군의관 3명·공보의 5명 등 8명이 투입돼 빈 전공의 자리를 일부 메꾼다. 진료과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이다. 조선대병...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3.11 18:02광주 장애인 단체가 광주시를 상대로 ‘중증 장애인 맞춤 일자리 사업’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장차연)은 지난 8일 성명서를 내고 “민선 8기 2년째인 강기정 광주시장의 공약 사업 정상 추진률이 99.5%에 달한다고 하지만 ‘권리중심 중증장애인맞춤형 공공일자리(권리중심 공공일자리)’ 공약은 추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장차연은 “강기정 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권리중심 공공일자리가 2023년 시험운영을 계획했으나 이행되지 않았고, 올해는 광주시 본예산에도 편성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광주시가 시비로 지원하는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는 단 1명의 고용실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 누리집에서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사업 시행’ 정상추진을 안내하고 있지만 이는 현재 정책 추진 경과를 반영하지 않은 명백히 잘못된 정보”라며 “지난해부터 도입이 지연된...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11 17:2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지역회의(부의장직무대행 정치관)는 11일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광주운영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분기 광주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치관 광주부의장 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모두가 자유를 누리는 통일 대한민국 완성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때”라며 “한반도 통일과 더불어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사무처 업무보고 △ 상정안건(2024년 광주지역회의 사업계획) 심의·의결 △광주지역 협의회 사업계획 보고 등을 논의했...
김은지 기자2024.03.11 17:10광주·전남지역 여성단체가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를 상대로 ‘5·18민주화운동 당시 성폭력 피해조사 결과보고서’를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8개 단체가 참여한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조사위는 진상규명 결과보고서를 공개하고 오는 31일까지 의견수렴을 하고 있지만 정작 성폭력 피해에 대한 보고서는 아직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은 “성폭력 피해라는 특성상 전면공개가 안된다면 최소한 여성단체나 연구용역에 참여했던 자문위원과 초점집단 면접자들에게라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고서 공개를 늦추거나 발표하지 않는 것은 시민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은 보고서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기에 공개한 보고서와 동일한 검토 기간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사위는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17개 직권조사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10 18:11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가 갈등 대신 중재·타협안에 나서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면허정지 등 행정 절차에 돌입, 의료계는 의대 교수·전임의 사직 등으로 정부를 압박하는 양상이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부터 집단사직 후 병원에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고 있다.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은 오는 25일까지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별다른 사유 없이 업무에 복귀하지...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3.10 18:09“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나온 봄꽃처럼 이 꽃을 보고 있는 모두가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서울과 제주도에서 구례를 찾아 왔다는 김도연(30)·강선욱(31)·박노을(31)씨 일행은 초봄에 피는 꽃을 구경하고 싶어 겨울부터 봄꽃 축제를 알아보던 중 SNS에서 힐링 여행 코스로 유명한 구례산수유꽃축제를 발견하고 찾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강씨는 “어제 광양에서 매화축제장에 이어 오늘 구례를 처음으로 와 보는데 이렇게 큰 산수유 군락지를 관람하니 신기하고 만족스럽다”며 “내년 봄 가족과 다시 전남을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나다운·박찬·윤준명 기자2024.03.10 18:04광주교통공사가 시민 참여형 대중교통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2024 시민소통기자단’을 모집한다. 시민소통기자로 선정되면 공사가 주관하는 각종 대시민 행사와 이벤트, 교육 등에 초청돼 각종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각종 공사 현안 및 정책 소개, 역세권 명소 현장 취재 등 대중교통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눈높이 콘텐츠 소통을 펼치게 된다. 모집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의 대중교통 상시 이용자로 자신의 SNS를 운영하며 월 1회 이상 현장 취재를 통해 사진 · 영상 등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면 된다. 모집인...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10 16:08광주 광산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태)이 지난 7일 개관 21주년을 맞아 ‘해피 밥스(VAPS) 데이’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최고 귀빈으로 대접하며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하는 의미로 열렸다. 이날 광산구장애인복지관 개관 행사로 복지관 홍보 및 이벤트관인 ‘VIPS 라운지’에서 복지관 종사자들이 준비한 룰렛 게임과 ‘밥스(VAPS) 레스토랑’을 열었다. 밥스(VAPS) 레스토랑은 ‘보듬이 나눔이 봉사회’(회장 신상길)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음료와 수제햄버거 140인...
김상철 기자2024.03.10 15:55광주여성가족재단은 광주시와 함께 4월14일까지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에서 시민참여 이벤트 ‘가족과 함께하는 꿀잼 광주즐기기’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스포츠·관광·놀이 자원을 활용해 가족단위 문화생활 향유와 행복한 삶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광주여성가족재단(광주아이키움 플랫폼)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실현을 위해 가정의 달 이벤트, 육아 체험수기 공모, 문화생활 지원 이벤트 등 지역사회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스포츠(광주FC, 기아타이거즈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10 14:28학내 혁신과 민주화에 기여했던 김홍명 전 조선대학교 총장이 지난 6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광주 출신인 김 전 총장은 1999년 조선대 총장(서리)을 거쳐 2010년까지 대학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임했다. 부당함과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성격의 김 전 총장은 1990년대 학내 혁신과 민주화를 이끌기도 했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 과정에 고초를 겪기도 했다.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은 고인은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장하진 전 여성가족부 장관 사이 2남이 있다. ...
김혜인 기자2024.03.10 13:20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한 게임 ‘전설의 딱지왕’이 정식 출시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광주글로벌게임센터 지원기업 마가게임즈의 신작 ‘전설의 딱지왕’을 구글 플레이를 통해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전설의 딱지왕’은 어릴 적 딱지치기를 즐겼던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RPG)이다. 업계에 불고 있는 ‘뉴트로(New+Retro)’를 겨냥해 만들어 졌다. 게임은 지난달 28일 첫 출시 직후 다운로드 5000건을 기록했다. 게임은 주인공 ‘네오’가 여자친구 ‘메이’의 오염된 꿈을 정화하기 위한 여정으로 시작한다. 플레이어는 ...
뉴시스2024.03.09 21:54전국 장애인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고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교육 당국이 본격 조사에 나섰다. 8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전남 진도군 한 야산에서 고등학생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지적 장애가 있었지만 체육 특기생으로 도내 한 특수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전국 장애인체전에서는 2관왕에 오르며 장래가 유망한 학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견 당시 범죄 연루 정황이 없고 A군이 이동식 저장 매체에 심정을 밝히는 글을 남긴 점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A...
뉴시스2024.03.08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