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엄인섭)는 지난 21일 담양군 월산초등학교를 방문해 '농촌 어린이 놀이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내 아동 권리 옹호와 농촌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자들은 각 학년별 학급을 방문해 다양한 놀이기구가 담긴 개인 놀이키트를 학생 개개인에게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놀이활동을 학생들과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학교에는 단체놀이키트를 제공하여 각종 놀이활동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봉사자들은 각 학년별 학급을 방문해 다양한 놀이기구가 담긴 ...
정성현 기자2022.04.25 10:29순천 달밤야시장에서 열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기념행사. 전남도 제공 순천 달밤야시장에서 열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기념행사. 전남도 제공 순천 달밤야시장에서 열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기념행사. 전남도 제공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1년을 앞두고 순천만 달밤 야시장 일원에서 순천시민과 관람객 5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기념행사가 지난 23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23년 4월22일 개막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국내외 홍보와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 속에 성공개최 염원을 담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 개회식에는 전남도와 순천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공동위원장), 소병철 국회의원, 남태헌 산림청 차장, 조직위원회 고문·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3 순천만...
박간재 기자2022.04.24 17:20길고도 긴 터널 같은 시간이었다. 신혼의 단꿈도 미뤄야 했고, 가게에서 쪽잠을 자며 하루 14시간씩 일에 매달리며 살아왔다. 자영업자 김섭(34)씨가 견뎌야 했던, 견뎌냈던 지난 2년의 세월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년의 시간이기도 하다. 김섭 씨가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에서 조그만 일식 주점 운영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이다. 평탄했던 그에게 개업 2년 뒤 큰 시련이 닥쳤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다. 처음에는 이렇게 길어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처음 코로나19가 발병했을 때는 방...
곽지혜 기자2022.04.17 17:453개월간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일상이 성큼 다가왔다.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앞두고 곳곳에서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난 14일 찾은 북구 전남대학교 캠퍼스. 대형강의를 제외한 모든 수업을 대면으로 전환한 만큼 캠퍼스는 오가는 학생들로 활기를 띠었다. 전남대 학생처는 일상회복을 축하하는 커피차 이벤트를 준비해 돌아온 학생들을 환영했고 곳곳에 모처럼 신입생을 모집하는 동아리 포스터가 내걸렸다. '코로나 학번'인 한모씨는 "캠퍼스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 것 자체를 처음 본다"며 "대면으로 하는 개...
도선인 기자2022.04.17 17:34'팬데믹'의 상징이 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여 만에 완전히 폐지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감염 통제 조치 또는 캠페인이다. 사적 모임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 등의 조치에 따라 일상의 많은 것을 바꾸기도 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난 2년여를 되돌아봤다. ●사회적 거리두기 변천사 '사회적 거리두기'란 용어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020년 3월 2일 처음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당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발생 현황' 보...
홍성장 기자2022.04.17 17:38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다. 펜데믹 사태를 서서히 '엔데믹(풍토병)' 체제로 전환하면서 일상회복의 시도다.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되고, 확진자에 대한 '7일간 격리 의무'도 조만간 사라진다. ●마스크 착용만 의무 정부는 이 같은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조정안의 적용은 18일부터다. 우선 △사적 모임 인원 △다중시설 이용 시간 △행사·집회 △종교활동, 실내 취식금지 등 기타 방역 사항 등의 그동안 시행해왔던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이 완전히 해제된다. 행정 조치를 동반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중단하는 건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1개월 만이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실내와 실외에서 적용하고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는 유지한다. 실내에서는 전체 공간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며, 실외에서는 2...
뉴시스2022.04.17 17:04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지난 2017년 4월16일 안산 정부합동분향소 앞마당에서 추모사를 전하고 있다. 뉴시스 세월호에서 시작된 촛불정권 5년 동안 참사와 관련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등의 과제는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권에서만 선체조사위원회 등 3개의 조사기관이 출범했음에도 불구, 해경지휘부를 비롯한 주요 정부 관계자들에게 구조방기·유가족 사찰 혐의 등과 관련한 책임을 묻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10일 정부기관 등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는 특별조사위원회, 선체조사위원회, 특조위 2기라 불리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등 세 차례에 걸쳐 조사기구를 출범시켰다. 또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총장이었을 당시 특별수사단을 꾸려 '박근혜 정권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검경 합동 수사가 부실수사였음'을 인정하고 전면 재수사를 시도했다. 먼저 박근혜 정권에서 ...
도선인 기자2022.04.10 18:05다가오는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행사가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린다. 4·16연대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시민분향소는 5·18민주광장에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되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광주 5개 자치구 내에서도 추모 및 기억문화제를 주최한다. 광산구는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수완 풍영정천 천변공원~하나로마트 뒷편 부근에서 버스킹 공연과 시민참여 기억식을 진행한다. 동구도 같은날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5·18민주광장에서 '여덟 번째 봄, 함께 기억해요! 세월호 함께 약속해요...
김혜인 기자2022.04.10 18:052017년부터 2021년까지 문재인 대통령 집권 시기 이행된 세월호 관련 사안들. 최홍은 편집디자인 "아이들이 하늘에서 우리를 굽어보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욱 아파옵니다. '이제는 나아지겠지…' 했지만,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 미안한 마음만 듭니다."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은 매년 4월16일이 다가올수록 숨이 조여온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세월호 관련 진상 규명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단원고 희생자 고 이창현 군 엄마 최순화 씨는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둔 지금도, 세월호 진상 규명은 여전히 지난 2014년 4월16일에 멈춰있다"며 "그간 세월호 인양·미수습자 4명 인계 등 사건 해결에 한발 한발 나아가는 듯 싶었지만, 어느순간 걷기를 멈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
김혜인 기자2022.04.10 18:05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광주·전남 각급 학교에서 추념 기간 동안 계기교육이 진행된다. 계기교육이 애도를 넘어 보다 심화된 내용을 통해 시민 사회의 책임의식을 강조하는 쪽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0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지역 각급 학교는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세월호 참사 계기교육을 진행한다. 전남에서는 11일부터 22일까지 교과 연계 계기교육이 진행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참사 8주기 테마를 '기억·안전사회 만들기·약속'으로 잡고, '달마다 만나는 민주시민 이야기' 등 계기교육 참고 자료를 각급 학...
양가람 기자2022.04.10 18:04여수시는 지난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오동도 내에 여순사건기념관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여수시 제공 제주 4·3평화기념관과 너븐숭이 4·3기념관과 마찬가지로 여순사건을 기릴 수 있는 기념관들도 하나둘 문을 열고 있다. 전남도는 현재 진행 중인 진상규명, 피해신고 접수를 마무리한 뒤 올해 중으로 예산을 편성해 내년부터 기념사업 조성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가장 먼저 개관한 여순사건기념관은 순천에 있는 '여순항쟁역사관'이다. 2020년 문을 열었다. '여순항쟁 순천유족회'가 순천시 장천동에 있는 유족회관 2층을 리모델링해 역사관으로 만들었다. 순천시가 예산지원을 하기는 했지만, 유족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 그 의미가 더 크다. 여순항쟁역사관은 내부 개조부터 자료 및 디자인 구성, 제작 전시까지 여순사건 유족, 순천시 등이 함께했으며, 여순사건이 발발한 지 7...
김은지 기자2022.04.03 17:28여순사건 희생자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이 본격 시작됐지만 조직과 운영 미흡으로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진상규명의 '컨트롤타워'격 기구인 '보고서 작성 위원회' 출범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다 현장에선 전문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서다. 관련 법 개정 및 전문 인원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월 21일 출범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는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핵심은 진상규명보고서다. 여순사건의 배경, 전개과정, 결과에 대한...
김진영 기자2022.04.03 17:294·3평화공원의 대문을 상징하는 조형물. 철망 구조물 속에 4·3당시 희생자를 상징하는 3만개의 제주석이 채워져 있다. '제주 4·3평화공원'은 4·3을 기억하고 추념하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2001년 3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3단계로 조성된 4·3평화공원은 화해와 상상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평화·인권의 공원이다. 한 때 금기시됐던 4·3이지만 진실을 밝히려는 제주사람들의 기억투쟁은 계속됐고, 4·3평화공원은 그 투쟁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쌍둥이 사건'으로 불리는 '여수·순천 10·19사건'과는 사뭇 다르다. '여순사건'은 이제야 진실규명을 위한 첫 걸음을 뗐고, 갈길이 멀다. 제주4·3에서 여순의 길을 찾으려는 이유이고, 4·3 74주년을 맞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까닭이다. 지난 1일 찾은 제주4·3평화공원. 이틀 뒤 있을 '74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준비...
홍성장 기자2022.04.03 17:524·3 당시 시신을 찾지 못한 행방불명인을 위로하기 위한 비석 4000여기가 행방불명된 지역 및 예비검속으로 구분돼 세워져 있다.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은 제주 4·3사건과 닮은 '쌍둥이 사건'이다. 하지만 진상규명과 희생자에 대한 명예회복 등을 위한 움직임은 사뭇 다르다. 여전히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4·3은 20여 년을 앞서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22년 전인 2000년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특별법'이 시행됐고, 3년 뒤 '제주4·3사건 진상보고서'가 발간됐다. 한국 현대사에서 과거사를 재조명한 최초의 '법정보고서'다. 보고서 발간 이후 정부의 사과, 추모기념일 지정, 평화공원 조성, 유해발굴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노무현 대통령 2차례, 문재인 대통령 2차례 등 모두 4차례에 걸친 대통령의 사과도 있었다.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 등 ...
홍성장 기자2022.04.03 18:00141년만에 간도(중국 만주일대)지역이 '코리아' 영토로 편입된다. 중국과 공동으로 개발한 '황금평 경제특구개발사업'을 바탕에 둔 코리아 정부의 빛난 외교력의 성과다. 코리아 정부는 또 경제난을 겪고 있는 이웃 일본에 긴급 금융지원을 해 주기로 결정했다. 우주여행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한강국 코리아 대통령은 31일 차오핑 중국 국가주석과 개별 정상회담을 열고 그동안 영토분쟁이 이어져왔던 간도지역을 코리아 영토로 인정하는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1909년 간도지역을 당시 청나라 영토로 인정하는 '간도협약'이 무효임을 중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간도협약'은 1905년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불법적으로 박탈한 일본이 청나라와 맺은 조약으로 도문강(두만강)을 조선과 청나라와의 국경으로 정하고 간도를 청나라 영토로 ...
홍성장 기자2022.03.31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