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통한 서울 신림선 관제 운영을 광주도시철도공사가 맡고 있어 화제다. 서울 신림선은 지난 5월22일 개통한 경전철이다. 운영사업 입찰 등을 통해 현대로템이 운영사로 선정됐고, 광주도시철도공사 직원 12명이 지난해 6월부터 파견돼 개통 준비를 해왔고, 개통 이후 관제 운영을 맡고 있다. 신림선의 주요 시스템이 개통 예정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고무차륜, 콘크리트 주행로, 무인운전 방식 등의 동일한 시스템이다. 지역에서 신림선을 '미리 타보는 광주 2호선'이라고 바라보는 것도 같은 연유다. 광주도시철도공사도 이...
홍성장 기자2022.07.10 18:38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역사는 광주시정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논란의 역사'다. 첫발은 1994년 3월 1호선과 함께 정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다. 1996년 시작된 1호선(2004년 4월 개통) 건설공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2002년 10월 박광태 전 시장 재임 시절 길이 27.4㎞의 지상고가 순환형의 기본계획을 결정하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애초 건설 시기는 2008∼2019년이었지만 노선 논란으로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고 2010년 취임한 강운태 전 시장이 건설 방식 재검토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20...
홍성장 기자2022.07.10 18:38광주도시철도 2호선 개통 연기에 따른 대책 마련이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급부상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1조원 사업비 증가'와 '시민 불편 가중' 등의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현재 광주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를 받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는 사업 규모, 총사업비 등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향후 2단계 구간 착공을 위한 국비 지원의 근거가 된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비용은 물가·인건비·원...
최황지 기자2022.07.10 18:38저성장, 저출산, 지방소멸 등 현재 대한민국 문제의 원인은 비수도권의 1인당 지역총소득이 수도권 80% 수준에 불과한 지역경제 양극화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은 기업 수의 99%, 종사자 수의 93%를 차지할 만큼 중추적 역할을 담당합니다.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 균형발전의 해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민선 8기에서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또 전남도의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공시제'처럼 광주도 의무 공시제 도입 등 지역 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곽지혜 기자2022.07.03 18:17문화도시 광주에 대한 열망과 기대가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을 통해 이뤄지길 소원합니다. 광주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적극적 문화 소비층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의 지지가 강 시장에게 모였던 것은 이제 광주가 문화 수도로서의 위상 제고와 '노잼'에서 '즐잼' 도시로 변모하기를 바라는 열망 때문일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살기 좋은 도시의 초석이 문화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지금까지 문화 사각지대에 있었던 장애인 등 문화 약자에 대한 배려를 통해 광주 구성원 모두가 함께 행복하길 바랍니다. 광주시민들에게 '문화 감동 도시'를 선사해줄 ...
최권범 기자2022.07.03 18:17광주시민으로서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됐으면 합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공사 현장의 교통 체증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또 물가는 말도 안 될 정도로 오르는데 일자리는 없어 청년들이 힘듭니다. 원하는 직무에선 사람을 뽑지 않고, 채용된 곳에선 최저 중 최저임금을 주는 상황입니다. 청년들이 마음 놓고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일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6·1지방선거 광주지역 투표율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은데요. 민주당 일색인 지역 정치 구조에 환멸을 느낀 광주시민들의 회초리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더욱 반성하고 쇄...
김해나 기자2022.07.03 18:17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국제선 항공편이 속속 재개되는 등 분위기가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 여행업계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아직 해외 방문은 수요가 많지 않고 예약을 했다가도 취소하는 사례가 많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 여행업계에서 필요한 것은 지원도 지원이지만, 그동안 우후죽순 늘어난 여행사들에 대한 지자체의 등록 제한과 규제 강화입니다. 더불어 광주·전남의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이 하루빨리 이뤄져서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용봉IC 등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차량 정체 구간 개...
곽지혜 기자2022.07.03 18:17전국 최대 쌀 주산지 전남에서 생산되는 쌀값이 안정되려면 공급 과잉 시 시장 격리 의무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이 시급합니다. 쌀 산업 경쟁력 강화, 양곡관리법 개정 취지 부합,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을 통한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해서죠. 시장 격리 목적이 수급 관리를 통한 쌀값 안정이며, 최저가 낙찰의 도별 경쟁 입찰은 쌀값을 더 떨어뜨리는 것으로 그 목적에 맞지 않습니다.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확대해야 합니다. 산지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전남농협 임직원들은 전남 쌀 100만포 팔기 운...
박간재 기자2022.07.03 18:17민선 7기에서 광주는 두 번의 아픈 참사를 겪었습니다. 이윤의 논리만을 앞세운 기업의 불법적인 사업 관행과 행정의 형식적 감시가 사고의 원인임이 드러났습니다. 두 번의 사고를 겪으며 부실 공사를 척결하고,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돌보기 위한 제도와 매뉴얼이 만들어졌습니다. 제대로 정착시켜 나간다면 시민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도 담겼습니다. 상세 설계를 바탕으로 한 사업 시행 인가 후 사업 진행 등 현장 감시가 가능하게 조직을 꾸린다면, 광주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로 다시 태어날 겁니다. 민선 8기가 두 번의 참사를 겪으며 ...
김혜인 기자2022.07.03 18:18광주시의회가 지난달 24일 제9대 광주시의원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전남도의회가 지난달 22일 제12대 전남도의원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민선 8기 광주시의회(9대)·전남도의회(12대)가 공식 출범과 함께 4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민선 8기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처음 구성된 '홀로서기 의회'라는 위상과 권한이 남다르다. 앞으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강하하고 숱한 논란이 됐던 '거수기 의회' 등의 지적을 넘어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의회로 거듭나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광주, 청년·초선 대다수…견제 역할 우려도 제9대 광주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제308회 임시회를 열고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임시회를 열며 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 원 구성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시의회 의원들은 지역구...
김해나 기자2022.07.03 18:18강기정(가운데) 광주시장이 지난 1일 시청 기념식수 동산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강 시장,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광주시 제공 김영록(왼쪽 두번째) 전남도지사가 지난 1일 비전선포식에서 문영훈(맨 왼쪽)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 내빈들과 전남 시·군과 광주시의 '상생의 흙'에 섬진·영산·탐진강 물을 식수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광주·전남 민선 8기가 '상생의 시대'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정권교체에 따라 불리한 정치적 지형도에서도 광주·전남이 상생을 통해 지역 번영을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일 취임식과 비전선포식을 각각 열고 민선 8기를 출항했다. 양 수장 모두 현재 지역 정치적 상황이 '정권교체' 위기를 맞았다며 이를 대응하기 위해 '상생'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은 "정권교체...
최황지 기자2022.07.03 18:18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4대 광주시장 취임식에 참석해 민선 8기 시정방향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와 전남도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도정의 비전 및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방소멸을 막고 국가균형발전의 기틀을 다잡는 중요한 시기에 광주는 반도체, 자율주행차 등 주력 산업에 집중했고 전남은 우주, 친환경, 관광 등 유망산업 육성을 목표로 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일 후보 시절 공약했던 신경제지구, 신활력특구 구상을 민선 8기 실천과제로 꼽았다. 광주 신경제지도는 기존 제조업, 인공지능 산업에서 △반도체 △차세대배터리 △자율주행차 △정밀의료 △국제마이스(MICE) 등 5대 산업으로 산업 경쟁력을 확장하는 공약이다. 강 시장은 "시민들의 삶이 바뀌고 시민들이 행복한 광주를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산업 경...
최황지 기자2022.07.03 18:18다음달 1일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광주·전남 광역·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이 인수위원회(인수위)를 가동해 정책을 구상 중이다. 각계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하는 인수위는 새롭게 펼쳐질 지방자치의 핵심동력을 확보하는 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인수위는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정책을 제안하는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 정책발굴에 나서고 있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광역시·도 1곳, 시·군·구 15곳에서 인수위가 운영중이며, 광역단체장은 최대 20명, 기초단체장은 15명까지 인수위를 꾸릴 수 있다. 인수위...
김해나 기자2022.06.26 18:40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정책비전 마련에 분주한 반면 점령군 행세, 자기사람 심기, 전임 색채 지우기 등 각종 부작용도 빚어지고 있다. 특히 6·1지방선거 당시 격전지를 중심으로 정권 이양기 기간에 신구 권력간 인사문제로 팽팽한 갈등이 빚어지면서 인수위를 당혹케 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직 인수위원회에 소속된 인수위원이 '점령군 행세'를 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민선 7기 주요 보직 혜택을 입은 직원들의 명단, 즉 살생부를 작성했다'는 주장이 일부 언론을 통해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하지만 박...
김해나 기자2022.06.26 18:40민선 7기까지 자율적으로 운영된 인수위원회가 민선 8기부터 법적 토대가 마련되면서 광주·전남은 16곳에서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가동되고 있다. 지난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시행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인직 인수위가 설치·운영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민선 7기때 인수위는 자율적으로 운영됐지만 구성과 지원에서 한계를 보였다. 반면 민선 8기 인수위부터 해당 지자체의 운영 경비와 인력 지원으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인수위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단체장이 교체된 지역 중 인수위를 구성한 지역 비율은 지난 민선 7기...
최황지 기자2022.06.26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