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세력들이 모인 개혁신당이 통합을 선언한 지 일주일만에 4·10 총선 지휘 주도권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입당 문제, 비례대표 공천 등을 놓고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인재 영입이 지지부진한 데다, 지역구 출마는 인물난을 겪고있어 제3지대 동력마저 주춤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이자 새로운미래 출신인 김종민 최고위원은 18일 새로운미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공동대표가 양당의 통합 정신을 깨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선거 정책 전반을 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8 17:44녹색정의당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에 불참하는 대신, 접전 지역구에서는 야권 연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역구는 연대하고 비례대표는 독자적으로 대응하는 게 윤석열 정권 심판 명분을 극대화하고 유권자 사표는 최소화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례정당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윤 정권 심판과 중단없는 정치개혁 위해 폭넓은 정책 연합과 지역구 연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날 녹색정의...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8 16:342월 임시국회가 19일 시작한 가운데,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의 재표결, 선거구 획정 등의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국회에 따르면, 19일 개회식에 이어 20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22일에는 비경제분야, 23일에는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이어진다.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29일 예정돼 있다. 정치권의 관심은 쌍특검법 재표결을 할 지에 쏠려 있다. 쌍특검법은 지난해 1...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8 16:33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안이 이르면 이달 말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이 15일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획정안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현재 선거구 획정위가 제시한 획정안은 현행 선거법이 명시하고 있는 ‘인구비례, 농산어촌 지역대표성’에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선거제 논의 과정에서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간 균형 발전이라는 우리당의 대원칙에도 현저하게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획정안이 소멸지수가 가장 높은 전남지역의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5 17:58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말께 각각 4·10 총선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칭)와 야권 비례연합정당 창당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여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투표용지의 ‘정당 기호 3번’을 두고 각축전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창당 대회를 15일에서 23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국민의미래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15일 11시에 개최하기로 했던 중앙당 창당대회를 당내 사정으로 인해 23일 11시에 국민의힘 빌딩 3층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위성정당 창당에 대해, 더불어민주...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5 17:55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지난 14일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양 의원의 합류로 개혁신당은 현역 의원 5명을 확보해 경상보조금 6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양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 41%가 이번 총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견제하는 선거라고 답하며 제3지대가 역할을 해주길 갈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통합과 상생의 정치, 혁신과 미래의 정치로 앞만 보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다가올 미래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양 의원의 합류로 양향자·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 등 현역 의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5 17:49더불어민주당은 15일 4·10 총선 교육정책 공약으로 지역거점 국립대 9곳을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를 방문해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거점국립대(강원대·충북대·충남대·경북대·부산대·경상국립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를 서울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집중 투자하고 육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지역거점 국립대는 입학 정원 대비 20% 가까이 자퇴생이 급증하는 등 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민주당은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서울대 대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5 17:18더불어민주당은 15일 총선 영입인재 강청희·노종면·이재성·전은수 씨 등 4명을 서울 강남을·인천 부평갑·부산 사하을·울산 남구갑에 각각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영입인재 중심으로 4개 선거구 전략공천을 의결했다”며 “의결 후 당대표에게 보고했고 향후 당헌당규 최고위원회 의결 및 당무위원회 인준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을 본선을 치르게 된 강청희 대한의사협회 전 상근부회장은 의료 전문 분야 ‘인재 5...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5 17:18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지역의대 신설,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가 병행될 때 제대로 된 의료시스템이 작동된다”며 “정부는 이런 논의들은 하지 않은 채 단순히 의사 정원 확대에만 매몰되어 있다 보니 현장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공·필수·지역의료 살리기TF 4차 회의에서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방침을 비판했다. 그는 “의사 정원과 같은 숫자의 문제는 우리에게 있어서 보건의료시스템의 공정성을 높이는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5 16:05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25명의 2차 단수추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정운천(전북 전주을) 의원 등이 경선 없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경기 의정부갑에 공천을 신청한 비례대표 최영희 의원은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4명, 인천 5명, 전북 6명이다. 수원은 5개 지역구 중 3개 지역구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5 15:50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가칭 조국신당이 15일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4·10 총선에서 원내 3당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국신당은 이날 동작구 아트나인&잇나인에서 창준위 출범식을 열었다. 조 전 장관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다. 조 전 장관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검찰독재정권 심판”이라며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이냐, 지지냐를 두고 1대1 구도를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 저희 당도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내 3당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우리가 원내 제3당이 되...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5 15:49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등 야당은 14일 부산을 찾아 민생토론회를 열고 각종 지원책을 약속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식 관권선거’라며 맹공을 펼쳤다.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 격전지 중 한 곳인 부산에서 열린 배경을 놓고 ‘총선용 행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가 발언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평소에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선거 때 가서 연천군에 가서 ‘이것 하겠다’, 시흥시에 가서 ‘이것 하겠다’고 발표하면 공직선거법 위반 아니냐”면서 “저 같으면 이미 구속됐을 것 같다”며 윤 대통령의 부산 행보를 직격했다. 최고위원들도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발표한 총선 공약을 대통령이 대신하고 갔다”며 “공직선거법을 우습게 아는 윤석열식 관권선거”라고 비판했다. 서영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4 18:14더불어민주당은 14일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가 받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명품백 관련 정보공개 요청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김건희 명품백 정보공개 요청에 대해 국익을 핑계로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는데, 당에서 법적대응까지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MBC에서 보관 사유와 장소 등을 요청했는데 대통령실이 비공개 결정 통지서에 공개 시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비공...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4 16:24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을 위한 공천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인적 쇄신과 관련된 발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연달아 올리고 있어 공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4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떡잎은 참으로 귀하지만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고 말했다. ‘양보’라는 말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새 가지가 또 다른 새 가지를 위해 양보해야 한다”면서 “장강의 물은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고 말했다. 이른바 ‘올드보이(OB)’, 당내 중진 의원들의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4 16:22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13일 “순천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조속하고 충분한 피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 의원은 이날 조례동 선거사무소에서 ‘순천시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를 갖고 “전세사기는 서민들 삶의 기반을 흔드는 용서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대한법률구조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효적인 피해자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순천 조례동 전세사기 피해 규모는 시대아파트 등 146채에 달한다. 소 의원은 “범죄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13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