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쌍특검 법안(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실은 대장동 특검법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방탄이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김건희 특검법의 핵심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2년간 탈탈 털어 기소는커녕 소환도 못한 사건”이라며 “관계자들의 인권 침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예고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특검법안들은 총선용 여론조작을 목...
서울=김선욱 기자2024.01.07 17:59윤석열 대통령은 2일 “새해 우리 경제는 더 좋아질 것”이라며 “수출이 늘면서 경제 회복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저와 정부는 규제를 혁파하고 노동시장을 개혁하며 공정과 법치를 확립하여 여러분께 더 큰 활력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수출이 성장세를 보였고, 최고 수준 고용률과 최저 수준 실업률을 기록하는 등 ‘정부-기업 원팀’이 경제 위기를 돌파해왔다며 “기업인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1.02 16:18윤석열 대통령은 1일 북한 무력 도발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사를 통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주도해나가고 있다”며 “한미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고, 핵 기반의 한미 군사동맹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정책에 대해선,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1.01 16:06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전쟁이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현실적인 실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핵전쟁 위협으로 핵으로 정면대결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차 회의에서 “조선반도지역의 위태로운 안보환경을 시시각각으로 격화시키며 적대세력들이 감행하고있는 대결적인 군사행위들을 면밀히 주목해보면 ‘전쟁’이라는 말은 이미 우리에게 추상적인 개념으로가 아니라 현실적인 실체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엄중한 정세는 우리 공화국으로 하여금 적들의 발악이 우심해질수록 그 어떤...
뉴시스2023.12.31 11:25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마지막 지지율이 40%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31일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에 따르면,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50명에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묻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8.6%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은 58.5%로 전주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정당은 국민의힘 38.7%, 더불어민주당 43.3%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0.6%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2.4%포인트...
뉴시스2023.12.31 10:4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을 오늘 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 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임명안도 함께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장관급 인사 5명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알렸다. 이들 5명 중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건 최상목 부총리뿐이다. 여야 의원들은 전날(28일) 최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한 끝에 적격·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은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김홍일 위...
뉴시스2023.12.29 10:05군 당국이 28일 새로 개편·발간한 정신전력교재에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부를 크게 질책하며 즉각 시정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가 5년 만에 개편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198페이지 상단에는 “한반도 주변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군 당국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8 17:4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책실장, 안보실장을 교체했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이관섭 현 정책실장이 이동한다. 정책실장으로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발탁됐다. 국가정보원장에 내정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임명됐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이관섭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풍부한 국정운영을 바탕으로 정책 역량은 물론 정무감각을 훌륭하게 갖춘 분”이라며 “대통령 국정 운영을 누구보다 잘 보좌할 것...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8 15:48윤석열 대통령은 27일 4개 부처 차관 등 6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 김윤상 조달청장을 임명했다. 후임 조달청장에는 임기근 기재부 재정관리관을 발탁했다.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임명됐다. 신 차관의 배우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으로, 현직 ‘부부 차관’이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차관은 현직 실장이 내부 승진했다. 국토부 제1차관에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해수부 차관에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신임 국무총리...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7 15:57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은퇴한 어르신들은 소득이 줄었는데도 건강보험료가 오히려 늘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시고, 재산과 자동차에 부과된 과도한 보험료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크다”며 “국민이 호소하는 불합리한 제도는 무조건, 즉시 바꿔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장 중심 민생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대통령실과 부처의 민생현장 방문이 2000건을 넘어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6 15:35윤석열 대통령이 성탄절인 25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를 드렸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탄 예배 시작 전 교회에 미리 도착해 천영태 담임목사 및 교회 성도들과 함께 성탄 축하 인사를 나누고, 예배를 드렸다. 윤 대통령은 예배당을 나서며 교회 성도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한 어르신이 “응원한다”고 하자,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제일교회는 1885년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에 의해 설립돼 138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25 15:5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가정보원장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에는 조태열 전 주유엔대사를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 실장에 대해, “후보자는 외교 1차관, 안보실 1차장 및 주미국대사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안보 분야 전략가”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특히 대미 관계와 대북 안보 문제에 모두 정통하고 경륜이 풍부하다. 후보자가 그동안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구축하는 등 큰 성과를 보여준 만큼 국정원장으로서도 대한민국의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9 15:52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를 국회에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새해 예산안 국회 상황 보고를 받고 “정부는 지난 9월,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오늘로 헌법이 정한 기한이 보름 넘게 지났다”고 우려했다. 이어 “예산이 조속히 확정되어 민생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개혁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예산안 처리의 법정 처리 시한은 지난 2일로 이미 16일이 지난 상황이다. 윤석열정부의 ‘2기 내각’을 이끌 장관급 후보자...
뉴시스2023.12.18 15:29정부가 고령층과 취약계층 소득안정을 위해 내년도 직접일자리 117만7000명분을 공급하고 이 중 97%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14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12차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2024년 직접일자리 조기집행 등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 직접일자리 계획안인 117만7000명의 90%를 1/4분기 내, 상반기까지 97%를 조기 집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직접일자리는 공공근로와 같이 임금 대부분을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고령층 및 취약계층의 일...
뉴시스2023.12.14 09:06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위한 탈당 시점에 대해, “당연히 정리한다. 그 정도의 도리는 있다. 이중 생활하지 않겠다”며 빠르면 연내 민주당 탈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저녁 국회 인근 식당에서 가진 광주·전남지역 국회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국가로 남을 것이냐의 마지막 시기가 지금 왔다.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 그것이 도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당을 창당하는 이유와 명분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의 정치에 절...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3.12.13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