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을 위한 실무 협상이 대통령실의 돌연 협상 연기로 무산됐다. 이에 민주당은 일방 취소라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은 이날 “오늘 오후 3시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준비 회동이 예정돼 있었다”며 “그런데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임명 후 천준호 실장에게 정무수석이 연락해 와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수석급 교체 예정’이라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그는 “총선 민심을 받드는 중요한 회담을 준비하는 회동인데, 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6:18북한이 22일 오후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하며 이달 2일 이후 20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3시 1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비행거리 등 미사일 세부제원을 분석 중에 있다. 앞서 북한은 이달 2일 오전 6시 53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미사일은 약 6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당국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2 16:07홍철호(66) 전 의원이 대통령실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에 내정됐다. 홍 전 의원은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주로 경기도 김포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기업인 특유의 합리적인 사고와 그가 보여준 원만한 여야 관계에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용산과 여의도와의 가교 역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홍 의원은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부평고등학교, 예산농업전문학교(현 공주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했다. 그는 젊은 시절 25년간 기업을 경영한 사업가다. 닭 가공 업체 크레치코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지앤푸드 CEO인 동생 홍경호 씨와 2005년...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2 16:07더불어민주연합은 22일 국회에서 제7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더민주연합은 민주당·새진보연합·진보당·시민사회 등 범야권이 모여 만든 위성정당으로 지난달 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출범했다. 4·10 총선에서 총 14명이 당선됐다. 이중 민주당 몫 당선인은 8명이다. 진보당 정혜경·전종덕 당선인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당선인,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선인은 기존 소속 정당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비례대표는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제명 절차를 거쳐 각 정당으로 돌아가는 수순을 밟...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5:49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에 앞서 국정 기조부터 바꿔야 한다며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과 관련,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면서 “국민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을 했다”며 회담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치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정부,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5:48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그동안 국정을 정책 설계 집행에 중심이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 설득하고 소통하고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참모들에 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대외적인 메시지라기 보다 용산 참모들에게 메시지를 낼 때 평균적인 국민들이 이해하고 알기 쉽게 그렇게 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2 14:1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그동안 국정을 정책 설계 집행에 중심이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 설득하고 소통하고 또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하는 인선을 발표한 후 출입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출입기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은 지난 2022년 8월 17일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윤 대통령은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참모들에 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대외적인 메시지라기...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2 12:43용산 대통령실 3기를 이끌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통합의 정치를 이끄시는데 잘 보좌해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 제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비서실장 인선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어깨가 무겁다. 여소야대 정국 상황이 염려가 되고 난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라 권유를 드린 사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나름대로 기여했던 사람인만큼 어려움을 대통령님과 함께 헤쳐 나가는 게 제 책임”이라며 “방금 전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2 11:13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이관섭 실장을포함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들이 사의를 표명한지 12일째만이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중량감 있는 중진 의원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며 국정쇄신의 첫 걸음을 딛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의원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미국·캐나다 일정 방문에 동행해 22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돌아왔다. 정 의원은 신임 비서실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온 인물들 중 하나다. ...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2 11:1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계에서 요구하는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및 1년 유예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의료개혁을 멈춤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계를 향해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 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 금요일(19일) 의료현장의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국립대학 총장님들의 ...
뉴시스2024.04.22 10:1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주저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이 끝나고 대통령께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며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국민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려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 정치가 먹고 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정부, ...
뉴시스2024.04.22 09:54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사실상 낙점하고 이르면 22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에 제안했다고 한다. 정 의원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미국·캐나다 방문에 동행해 22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비서실장 후보에 정 의원은 꾸준히 거론돼왔다. 정 의원이 5선에 국회부의장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데다 현 정부 출범 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격임해 ‘정무형’ 비서실장에 적임자로 판단한 것...
뉴시스2024.04.22 09:39여야 4당 의원 11명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을 재발의해 제정 여부가 주목된다. 21일 여야에 따르면, 간호법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자유통일당 등 야당 의원들이 공동 발의로 이름을 올렸다.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사의 자격과 업무 범위 등을 규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간호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독립적인 법률을 제정해 간호사 등의 면허 및 자격, 업무 범위, 양성 및 수급, 장기근속 등을 위한 간호 정책 개선에 관한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규율함으로써, 간호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려 한다”고 법안 재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1호 법안인 양곡관리법을 본회의로 직회부하는 등 21대 국회 내 표결을 시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8:31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실 오찬 초청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여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9일 오후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오는 22일 오찬이 가능한 지에 대해 연락을 받았고, 한 전 위원장은 이 비서실장에게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거절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한동훈 비대위 전원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의 한 전 위원장 초청 의중은 대통령실 참모를 통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21 17:42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주 중 용산에서 만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민주당 실무진은 22일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에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통화는 윤 대통령 측에서 먼저 제안했으며 이후 이관섭 비서실장이 오후 1시께 이 대표 측에 전화를 해 먼저 제안해 5분동안 이뤄졌다. 이 대표가 당 대표 취임 당시인 2022년 8월에도 ...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4.21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