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우렁색시미'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
우렁이 활용 친환경 농법 재배
2025년 07월 30일(수) 15:02
함평군 지역 대표 브랜드쌀 ‘함평 우렁색시미’가 전남도 주관 ‘2025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 했다.함평군 제공
전라남도 함평군 ‘우렁색시미’가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함평군은 지역 대표 브랜드쌀 ‘함평 우렁색시미’가 최근 전남도가 주관한 ‘2025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렁색시미’는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생산·판매하는 브랜드쌀로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며 균일한 미질, 향긋한 풍미, 뛰어난 신선도를 갖춘 제품으로 기존의 함평 나비쌀의 명성을 잇는 차세대 브랜드 쌀이다.

올해 처음으로 평가에 출품해 수상에 성공해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한국식품연구원 등 쌀 관련 전문기관이 주관해 실시되며 시중 판매처에서 무작위로 시료를 2회 구매 후 전문 분석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심사항목은 품종 혼입률, 품질, 외관 품위, 식미 평가, 중금속·잔류농약 검사, 서류·현장평가 등이다.

함평군은 단지별 농가 계약을 통한 우수 종자 보급과 지속적인 농가 재배 교육, 맞춤형 현장 기술지도, 시설현대화 지원 등 체계적인 품질 관리 노력이 높은 점수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첫 출품임에도 불구하고 전남을 대표하는 10대 브랜드 쌀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생산부터 유통, 홍보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우렁색시미’가 전국적 명성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