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구청장 5명, 공무원 보호 추진...“악성민원 강력 대응”
건전한 민원 문화·제도적 기반 강화
2025년 07월 23일(수) 13:27 |
![]() 광주 구청장협의회 성명서. |
광주광역시 구청장협의회는 23일 반복되는 악성·특이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민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광주 5개 자치구(동·서·남·북·광산구)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성숙한 민원 문화 정착 △악성민원 법적·제도적 대응 강화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각 구청에 ‘특이민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피해 공무원에게는 심리상담 및 소송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보호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택 협의회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은 기본이지만, 부당한 민원에 시달리는 공직자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