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 도심 노후 건물 화재…스프링클러 미설치
18년된 3층 건물로 설치 비의무 대상
2025년 07월 21일(월) 18:59 |
![]() 21일 오후 1시57분께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2가 소재 건물 1층에서 불이나 화재 진화에 나섰다. 광주 동부소방 제공 |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57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2가 소재 건물 1층의 한 공실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편, 해당 건물은 지난 2007년 준공된 3층짜리 노후 건축물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8년부터는 6층 이상 건물로 확대됐다. 해당 건물은 의무대상이 아니다.
소방 관계자는 “신속히 대처해 화재 진화를 할 수 있었다”며 “자세한 원인 등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