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국내 첫 ‘AI·로봇 공공화장실’ 사업 착수
장성군 공공 화장실 실증 신행
위생분석·불법카메라 탐지 기능도
위생분석·불법카메라 탐지 기능도
2025년 07월 21일(월) 16:05 |
![]() 한국광기술원이 ㈜리눅스아이티와 함께 국내 최초로 ‘AI·로봇 기반 위생·안전관리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에 착수했다. 사진은 사업 설명 요약. 한국광기술원 제공 |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융합해 자율이동이 가능한 AI 로봇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공공 화장실의 위생과 사각지대의 안전관리 통합관리체계를 구축, 국내 최초 스마트 공공 화장실 관리 시범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남 장성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한국광기술원 AI에너지연구센터의 손명우 박사팀과 ㈜리눅스아이티가 협력해 인공지능 기술 및 자율 이동로봇의 개발과 실증을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은 지능정보기술,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 도입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 지역경쟁력 강화, 삶의 질 향상 및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정부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한국광기술원 AI에너지연구센터 손명우 박사팀은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 운영 플랫폼을 개발, 공공 화장실의 위생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화장실 입구 개폐 상태 확인을 통한 청소로봇 진입 프로세스 △AI 객체 인식 및 3차원 이미지 기반 거리인식 모델을 활용 청소 위치 판단 △학습을 통한 변기 인식, 청소 범위 및 경계 설정 △인공지능 모방학습 기반의 자동 청소 모델 등이다.
㈜리눅스아이티는 로봇 개발 전문기업으로, 공공 화장실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플랫폼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화장실 특화 자율이동 로봇 플랫폼 및 로봇 운영 프로세스 △화장실 위생관리 및 안전관리를 위한 단일 로봇 플랫폼 △위생과 안전관리의 철저한 모니터링을 위한 모니터링 플랫폼 △전체 자동화 운영을 위한 통합 운영 프로세스 등이다. 해당 로봇 플랫폼은 장성군 공공 화장실을 대상으로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AI·로봇 기반 위생·안전관리 기술은 공공 화장실의 위생·안전·시설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기능의 올인원(All-in-one) 자율관리 시스템이다. 위생 상태 분석은 물론 불법카메라 및 시설 파손 탐지 기능을 통해 공공화장실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