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서 실종된 70대 추정 변사체, 광주호서 발견
2025년 07월 20일(일) 17:43
지난 17일 기습 폭우로 인해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도로 일원이 물에 잠겨 있다. 독자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에서 실종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광주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광주 북부경찰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포도밭을 확인하러 나갔다가 연락이 끊긴 70대 A씨로 추정되는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광주호에서 수상보트를 타고 수색 중이던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인상착의 등을 고려해 실종자 A씨와 동일인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7시20분께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던 가족들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금곡동과 광주호 일대에서 나흘째 수색 작업을 펼쳐왔다.

한편 같은날 북구 신안교 일대에서 실종된 80대 남성에 대한 수색 작업도 진행 중이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