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지검장, ‘내부고발자’ 백해룡 경정과 비공개 면담
2025년 07월 17일(목) 07:04 |
![]() 임은정 신임 서울동부지검장이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면담은 서울동부지검 청사 내에서 이뤄지며, 백 경정이 제기한 세관 마약 밀수 및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현재 대검찰청 합동수사팀이 동부지검 청사에 사무실을 두고 수사 중이다.
임 지검장은 백 경정과 같은 내부고발자라는 점에서 응원의 뜻을 전하고, 수사 환경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임 지검장은 검찰 내부망에 “합수팀 분들과 인사를 나누며 수사가 진척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지검장은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도 이날 면담에 초청했으나, 박 대령은 불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