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폭염대비 농업인 안전 예방활동 당부
2025년 07월 14일(월) 17:01
14일 농협전남본부가 농촌왕진버스가 운영되고있는 장흥군을 찾아 폭염에 대비해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농작업과 건강관리법 등을 안내 했다
전라남도 농협전남본부가 14일 정남진장흥농협을 찾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안내 등 폭염 피해 예방활동을 펼쳤다.

14일 농협전남본부에 따르면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농업분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전남농협은 폭염 속 농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상시 가동한다.

상황실을 통해 농작물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고온에서 발병하기 쉬운 과수 탄저병과 벼멸구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제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도당, 쿨토시, 생수 등 폭염 예방물품도 준비하며 지자체와 협력해 스프링클러 등 관수장비도 필요시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군지부, 농축협에서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며 생수와 음료 등을 제공하고 농업인들에게는 폭염 취약시간동안 농작업 자제 등 안내메시지 발송과 리플렛 배포 등으로 폭염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폭염에 대비해 농협, 농식품부, 지자체가 함께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가고 있는 농촌왕진버스도 강화해 운영한다.

양·한방, 치과진료, 구강관리 검사, 근골격계 질환관리, 검안 및 돋보기 제공 등 기존 의료서비스 외에 농촌 왕진버스 의료진들과 협력해 온열질환 진단 및 안전수칙,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진료 현장에서 안내하고 있다.

여름철 탈진 예방 및 기력 보충을 위해 녹용생맥산 등 여름철 보약과 수액처방, 한방파스, 냉수 등을 제공하여 선제적으로 폭염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광일 본부장은“짧은 장마 이후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은 농작물의 생육 뿐 만 아니라 농업인들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이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무더위 쉼터 운영 및 농촌왕진버스 의료진 협력 강화, 재해대책상황실 상시 운영 등으로 농업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