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벤처지원단 기술지원 참여기업 모집
솔루션·제품화 등 전 과정 지원
2025년 07월 14일(월) 1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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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광양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기술력은 갖췄지만 공정 최적화나 실증 역량이 부족한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기술 솔루션 제공, 스케일업, 제품화 검증에 이르기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실전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은 현재까지 총 11개 기업에 대해 기술개발, 제조설비 기획, 시험분석, 생산관리 등 자문 중심의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올해는 기술 자문을 넘어 파일럿 설비 설계 및 구축, 설비 개선 및 시운전, 공정 최적화, 제품 성능 평가 등 기술을 실제 생산단계까지 끌어올리는 고도화된 스케일업 지원이 중점 추진된다.
포스코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출신 석·박사급 고경력 전문가 55명으로 구성된 ‘포스코벤처지원단’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기술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든 지원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ICT, 스마트팩토리, 계측·엔지니어링, 환경·에너지, 시뮬레이션, 금속·소재 등 8개 기술 분야에서 기업 수요에 맞춘 1:1 전문가 매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증 중심의 팀 프로젝트 방식도 도입해 생산 현장의 트러블슈팅까지 지원함으로써 창업 초기기업은 물론 도약단계 기업까지 폭넓은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벤처지원단 기술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이메일 또는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 누리집 및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화엽 광양시 미래산업국장은 “기술은 있지만 실증 경험과 설비 구축 역량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 이번 사업이 강력한 성장 사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기술기반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