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재학생, 美 사우스앨라배마대학교로 어학연수 떠나
3~4학년 15명…26일까지 2주간
회화 중심 수업·테마별 문화활동
지난해 ‘상호협력 MOU’ 성과물
대학, 연수경비 80% 파격 지원
회화 중심 수업·테마별 문화활동
지난해 ‘상호협력 MOU’ 성과물
대학, 연수경비 80% 파격 지원
2025년 07월 14일(월) 11:34 |
![]() 광주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영어역량 향상과 해외문화 체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주 일정의 미국 하계 어학연수에 돌입했다. 광주대 제공 |
14일 광주대에 따르면 진로 모색과 취·창업 준비에 한창인 3~4학년 재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연수는 지난해 10월 김동진 광주대총장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사우스 앨라배마대학교(총장 조 보너)와 맺은 상호협력 MOU의 첫 성과물로 주목받는다.
양 대학은 당시 학부 및 대학원생 교환 학생 프로그램 활성화와 교수진 간의 상호 방문 및 연구 활동 협력 등 학생 및 교직원의 교류를 통해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위치한 현대 자동차 미국공장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산학 협력의 가능성도 모색한 바 있다.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제고할 이번 연수에 필요한 경비는 대학에서 80%를 부담하는 파격적인 지원 속에 오는 26일까지 2주간 미국 사우스앨라배마대학교에서 회화 중심 수업, 캠퍼스 체험, 테마별 문화 활동을 진행한다.
김 총장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교내 행정관 6층 교육혁신지원실에서 연수 참여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낯선 환경에서도 주체적으로 배우며,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고 당부했다.
이기표 국제협력처장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서로 의지하며 책임감 있게 행동하라”고 말했으며, 조영아 교수는 “어학연수는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삶의 태도와 소통 능력을 배우는 시간”이라며 진지한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