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뛰어’, 아이튠즈 47개국 1위…뮤직비디오도 인기 급상승
2025년 07월 12일(토) 09:50
‘뛰어’ 뮤직비디오 한 장면.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가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인 완전체 신곡 ‘뛰어’(JUMP)가 글로벌 음원차트를 강타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뛰어’가 세계 4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곡은 남미·유럽·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정상을 기록했으며, 미국과 영국에서는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는 발매 직후 1위에 안착했다.

‘뛰어’는 웨스턴 무드를 연상시키는 기타 사운드 위에 블랙핑크 멤버들의 개성 강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강렬한 후렴구와 중독성 있는 비트가 특징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주목받고 있다. 그래미 시상식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한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팀의 서사를 유쾌하게 풀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랐고, 조회수는 2600만 회를 넘겼다.

블랙핑크는 지난 5~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의 포문을 열었으며, 이후 로스앤젤레스·시카고·토론토·뉴욕·파리 등 16개 도시에서 글로벌 투어를 이어간다.
김성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