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KIA, 최형우도 이탈…전반기·올스타전 결장
회복 기간 거쳐 후반기 복귀
8일 한화전 경기 도중 교체
2025년 07월 09일(수) 17:21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안타를 때린 뒤 세레모니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시즌 전반기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KIA 타이거즈에 부상 악재가 또 덮쳤다. KIA의 중심 타자 최형우가 부상으로 남은 전반기 경기들과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KIA 관계자는 9일 “한마음 정형외과를 포함해 병원 2곳에서 초음파 검진을 실시한 결과 우측 햄스트링 부종 소견을 받았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까지 치료에 집중한 뒤 후반기 복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최형우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회초 공격 도중 1루에서 3루까지 전력질주한 뒤 대주자 이창진으로 교체됐다.

당시 최형우가 3루로 향하는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 뒷 근육에 이상을 느껴 통증을 호소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는 것이 KIA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최형우는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