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임수범 작가와 함께하는 'GB 작가탐방' 개최
20일 동구 스페이스 DDF
2025년 07월 09일(수) 14:09 |
![]() 임수범 작 ‘그건 아마 가장 작은 세상일지 몰라’. (재)광주비엔날레 제공 |
‘GB 작가탐방’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와 시민이 직접 만나 그들의 예술 세계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화는 설화 속 존재들이 스스로 조화롭게 형성한 자연을 그리는 임수범의 작품 세계를 다룬다. 그는 거대한 세계를 유기적 관계망으로 상상하고, 그 일부로서의 자아를 감각적인 회화로 풀어낸다. 인간이 규명할 수 없는 불명확한 세계, 그 경계에서 출현하는 신화적 존재와 상상적 풍경에 천착해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임 작가는 광주 출신으로 전북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개인전으로는 상업화랑 을지로 ‘그건 아마 가장 작은 세상일지 몰라’, 광주 예술공간 집 ‘나와 세계를 만들어보지 않겠나’를 개최한 바 있다. 단체전으로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광주 파빌리온 ‘무등: 고요한 긴장’,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착륙지점’, 대전시립미술관 ‘어쩌면 우리가 보지 않았던 것들’, 광주 호랑가시나무 글라스폴리곤, 베이스폴리곤 ‘무등예찬: 산을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 없다’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GB 작가탐방’은 김성우 큐레이터(프라이머리 프랙티스)의 진행으로 임 작가의 상상적 회화 세계와 예술적 태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광주비엔날레 마케팅교육부 마케팅홍보팀(062-608-4274)에 문의하면 된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