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일자리진흥원, 신중년 취업기회 확대 박차
목포상공회의소...내달 1일까지
시설관리분야 실무형 맞춤강의
2025년 07월 08일(화) 13:11
신중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직무역략강화교육. 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제공
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전라남도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전남신중년일자리지원센터’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신중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시설관리직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목포상공회의소 중장년내일센터와의 연계 협업을 통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동일 과정에서 교육 수료율 100%, 구직자 만족도 4.59점(5점 만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신중년의 재취업 지원과 기업 현장에 적합한 인력 양성을 위해 보다 전문화된 커리큘럼으로 확대 운영된다.

교육은 전기, 승강기, 공동주택 시설물 점검 등 시설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폴리텍대학,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현대안전 등 전문기관 소속 강사진이 실무 중심의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신중년 구직자들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안정적인 일자리에 재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거나 도내 취업을 희망하는 만 40세에서 64세 사이의 신중년 구직자다. 신청을 원하는 구직자는 오는 22일까지 전남신중년일자리지원센터 또는 목포 중장년내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선정 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취업 연계와 사후관리도 함께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일자리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신중년일자리지원센터는 2022년 설립 이후 신중년 대상 맞춤형 일자리지원, 취업상담, 채용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중년 구직자나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센터(동부 061-750-7736, 서부 061-287-1143)로 문의하면 전문상담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성희 원장은 “현장 맞춤형 직무 교육을 통해 신중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남의 신중년과 기업이 함께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