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지사, 수어댐 녹조 대응 총력
물환경설비 가동 등
2025년 07월 07일(월) 15:18 |
![]() 한국수자원공사가 여수·광양시의 주요 수원지인 수어댐의 녹조 발생을 예방하고자 4종17대의 물환경설비를 조기 가동 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지사 제공 |
여수권지사는 사전 대응으로 광양시와 합동으로 댐 상류 야적퇴비, 쓰레기 등 오염원을 점검하고 조치했다.
수어댐 내 설치된 물순환설비, 조류차단막 등 4종 17대의 물환경설비를 조기에 가동했다.
댐 취수탑의 수심별 조류 분석 지점 및 주기를 확대하여 상황 판단 체계를 강화하고 정체수역의 녹조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녹조 집적 예상 구역에서 선박 교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녹조가 심화될 경우, 신속하고 집중적인 녹조 제거 작업을 위해 녹조제거선을 가동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조류제거물질 사용 승인을 미리 받아두는 등 대응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여수권지사는 녹조가 수어댐 유역과 수돗물 공급까지 연계해 대응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므로 수어댐의 녹조 대응 현황을 관할 지자체와 지역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용채 지사장은 “수어댐의 녹조 발생 억제와 수질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철저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