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정동영 14일·외교 조현 17일 청문회
2025년 07월 07일(월) 11:23 |
![]()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일부장관 정동영, 외교부 장관 조현 인사청문 요청안 등을 심의하는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석기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
외통위는 정 후보자의 청문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에, 조 후보자 청문회는 오는 17일 제헌절 행사 직후 실시하기로 했다.
여야는 증인·참고인 명단을 놓고 이견이 있어, 청문회 실시 전까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재명 정부 첫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 후보자는 참여정부(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5선 중진 의원이다.
지난 2004∼2005년 통일부 장관 재임 당시 개성공단 사업을 이끌었고, 북한에 특사 자격으로 방문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단독 면담을 하기도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외시 13회로 1979년 외교부에 입부해 다자·통상외교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직업 외교관이다.
지난 2017년 외교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가 이듬해 1차관으로 수평 이동했다. 2019∼2022년엔 주유엔 대사를 맡았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