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축제 디데이 100일, 시민참여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인생 최고의 대로·충장동화마을·전국경연 퍼레이드 등
2025년 07월 06일(일) 18:02
충장축제가 개최 100일을 앞두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광주 동구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100일 앞두고,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 참가자를 7일부터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인생 최고의 대로 △충장 동화 마을 △전국 경연 퍼레이드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인생 최고의 대로’는 충장로 4가 혼수의 거리에서 진행되는 시민 웨딩 퍼포먼스로, 특별한 사연을 가진 커플 2쌍을 선정해 축제 현장에서 동화 같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10월 18~19일 양일간 진행되고, 선정된 커플에게는 웨딩드레스, 턱시도, 메이크업, 웨딩사진 촬영 등이 지원된다.

‘충장 동화 마을’은 금남로 거리를 동화 속 놀이터로 꾸미기 위한 시민 공동기획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기업·시민 단체를 대상으로 놀이, 체험, 오락 등 대중 참여형 콘텐츠 기획과 운영이 가능한 단체를 모집하고, 선정된 단체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프로그램 제작비,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 경연 퍼레이드’는 오는 10월 19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다. ‘추억’과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펼쳐지는 퍼레이드는 600m 이상 행진이 가능한 개인과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최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 등 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 관련 정보는 동구청 누리집(www.donggu.kr)과 충장축제 공식 홈페이지(recollection.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충장축제가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추억의 동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