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명예교수·주홍 작가, 윤상원기념관에 5·18자료 기증
3일 오후 기증식 열려
2025년 07월 03일(목) 17:44
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윤상원기념관에서 열린 기증식. 윤상원기념관 제공
윤상원기념관은 최근 5·18 자료를 기증한 김영기 명예교수와 주홍 작가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기증식을 개최했다.

3일 윤상원기념관에 따르면 기증식은 이날 오후 2시 열렸다. 기증자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기증물품의 가치와 의미를 사회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다. 기증식에는 윤상원기념사업회 회원과 천동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기 전남대학교 명예교수는 ‘광주 민중항쟁과 집단 정체성의 형성: 윤상원 열사의 투사 회보’에 대한 연구 논문을, 주홍 작가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브로 한 Sand Animation(샌드 애니메이션) 작품을 각각 윤상원기념관에 기증했다.

지병문 윤상원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김영기 교수와 주홍 작가가 이번에 기증한 논문과 샌드 애니메이션 작품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적 가치를 되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