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요양병원서 입소자에게 흉기 휘두른 70대 현행범 체포
2025년 07월 03일(목) 08:36
광주 한 요양병원에서 같은 입소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광주 북부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1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한 요양병원에서 6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 요양병원 입소자인 B씨와 화장실 사용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B씨가 멱살을 잡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안면부에 경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