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환상 콤비’ 임종훈-신유빈, ITTF 혼합복식 세계 3위로 상승
2주 연속 WTT 시리즈 우승… 임종훈-안재현 조도 세계랭킹 상승
2025년 07월 03일(목) 08:21 |
![]() WTT 자그레브 혼합복식 우승을 합작한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
임종훈-신유빈 조는 7월 ITTF 세계랭킹에서 3위에 올랐다. 이는 종전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것이다.
반면 3위였던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와 4위였던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는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왕추친-쑨잉사 조는 여전히 세계 1위와 2위를 유지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주 전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대회에 이어 지난주 WTT 자그레브 대회에서도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WTT 미국 스매시에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의 세계랭킹도 종전 6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두 선수는 류블랴나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의 ‘르브렁 형제’ 펠릭스-알렉시스 조를 3-0으로 꺾고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에서는 3주 전 WTT 컨텐더 코스피예에서 우승한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10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한국 듀오 중 유일하게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