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자리재단, 콘텐츠 플랫폼 '플레이광주'와 업무 협약
수요일엔 수요혁신’ 캠페인 일환
온·오프라인 연계 소상공인 판로 확대
2025년 07월 02일(수) 18:25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광주일자리재단)은 2일 로컬 문화콘텐츠 플랫폼 ‘플레이광주’(운영사 ㈜문화토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제공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광주일자리재단)은 2일 로컬 문화콘텐츠 플랫폼 ‘플레이광주’(운영사 ㈜문화토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요일엔 수요혁신’ 세 번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일자리재단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사업’의 하나로, 플랫폼 기반 마케팅 생태계를 지역에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상공인의 제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제품에 담긴 브랜드의 가치와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재해석해 확산시킬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광주일자리재단은 △플레이광주 콘텐츠 제작 대상 소상공인 모집·발굴 △기존의 디지털 전환·상품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과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문화토리는 ‘플레이광주’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유통·확산 △콘텐츠 중심의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제품의 스토리와 정체성을 부각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함께 지역 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유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광주일자리재단은 올해 2분기부터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수요일엔 수요혁신’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첫 번째로 결혼 답례품 판매 웨딩 플랫폼 ‘신부넷’, 두 번째로 금호고속에 이어 ㈜문화토리와의 세 번째 협약을 통해 문화 기반 콘텐츠 유통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현성 광주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제는 디지털 전환이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콘텐츠와 플랫폼을 통한 확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플레이광주’와의 협력은 지역 소상공인의 이야기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문화적 유통 모델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