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도 KIA의 질주는 진행형…SSG 상대 역전승
1일 광주서 SSG전 3-2 승리
2025년 07월 01일(화) 21:53 |
![]() KIA 타이거즈 고종욱이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역전을 알리는 1타점 적시타를 성공시킨 뒤 세레모니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다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는 42승 3무 35패·승률 0.545로 단독 4위를 지켜내는 것과 동시에 3위 롯데와 0.5경기차까지 좁혔다.
초반부터 SSG에게 리드를 내줬다. 2회초 2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1사 2·3루 상황 SSG 안상현의 희생플라이로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맞바꿨고 3회초 에레디아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0-2가 됐다.
KIA도 추격에 나섰다. 5회말 박찬호, 위즈덤의 안타, 최형우의 볼넷 등으로 1사 만루 상황 오선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7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2사 2루 상황 고종욱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재역전을 노렸지만, 8회와 9회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날 KIA 선발 김건국은 4.1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2자책) 2사사구 2탈삼진했다. 5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불펜 최지민(1.2이닝 무실점), 전상현(1이닝 무실점), 조상우(1이닝 무실점), 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SSG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