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개발 '생명지킴' 교육, 보건복지부 재인증
2025년 07월 01일(화) 17:45
광주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체 개발한 생명지킴이 교육이 보건복지부의 자살 예방 교육 프로그램 인증 심사에서 재인증 받았다.

광주 동구는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한마음터)가 자체 개발한 청년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 프로그램 ‘요즘 어때?’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재인증 심사에서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요즘 어때?’는 △청년기 자살 현황과 자살 위험 요인 △자살 위험 신호 인지 및 개입 방법 △주변에 관심을 갖고 안부를 묻는 6가지 질문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해당 교육은 청년층의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2018년 한마음터가 자체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받은 이후 생명지킴이 양성과 전문 강사 운영을 통해 확산·보급돼 왔다.

동구는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주민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자살 예방 교육이 의무화된 만큼, ‘요즘 어때?’가 청년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주변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