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미디어아트 유통 '성황'
전국 11개 기관과 협력 전시
2025년 07월 01일(화) 14:59 |
![]() 정혜정 작 ‘끝섬(VER.2)’ |
‘미디어아트 콘텐츠 유통’은 올해 초 전국 문화기관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기관 공모를 시행해 총 11개 기관을 선정했다. 유통 작품은 협력 기관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고, 전시장 규모와 상황에 맞춰 작품을 다시 제작했다.
유통 작품들은 지난 5월부터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비롯해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 대구섬유박물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외벽, 서울 동대문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정읍시립미술관 등 전국 6개 기관에서 잇따라 전시되고 있다.
오는 15일 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 ‘그 너머의 공간으로의 초대’와 ‘루덴스토피아’ 전시를 개막한다. 23일에는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에서 △끝섬(VER.2)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지속하는 색들 △불과 얼음의 노래 △고사리 걸음 등 총 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ACC의 수준 높은 미디어 작품들이 국내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에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관과의 협력 확대와 다양한 콘텐츠의 확산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