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인재 육성 지원사업’ 공모 선정 쾌거
5년간 123억…도내 8개 대학 협력
고교~대학 연계로 지역 정착 유도
고교~대학 연계로 지역 정착 유도
2025년 07월 01일(화) 1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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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지난 4월, 고등학교와 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 지역인재전형 확대, 입학 전 교육과정 등을 포함한 지역 인재육성 모델을 시범 운영하기 위해 신규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비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를 선정해, 5년간 지방비 포함 총 123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에 전남도교육청,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RISE센터), 도내 8개 대학과 협력 체계를 신속히 구축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참여 대학은 국립목포대, 국립목포해양대, 국립순천대, 동신대, 순천제일대, 세한대, 초당대, 한영대(가나다 순) 등이다.
각 대학은 과제별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전남도교육청은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전남도와 RISE센터는 공모 사업계획서 작성과 행정적 지원을 맡아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이 이뤄졌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쳐 전남도는 서면 및 발표 평가에서 부산광역시, 강원도 등과 함께 최종 선정됐으며, 매년 국비 4억3000만 원씩 5년간 총 21억5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김세연 전남도 대학정책과장은 “도교육청과 참여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가 전남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전남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2곳의 글로컬대학, 17개 시군의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