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상담심리학과, 예비교원 역량 특강
예술치료·미래소양 등 교육 진행
학생 참여형 소진 예방 프로그램
2025년 06월 30일(월) 16:08
광주여대 상담심리학과는 지난 6월23일 교직 이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여대 제공
광주여자대학교 상담심리학과가 교직 이수자를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열었다.

광주여대 상담심리학과는 지난달 23일 교직 이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총 5시간으로 구성돼 전반부 2시간은 본교 상담심리학과 오승진 교수가, 후반부 3시간은 남부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이미아 교수가 각각 강연을 맡았다.

오 교수는 ‘예비 교원의 소진 예방을 위한 예술치료’를 주제로 이론과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회복 방법을 탐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어 이미아 교수는 ‘예비 교원 미래소양 강화’를 주제로 교사의 정서적 소진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예방과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강은 교직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역량을 다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직 이수자가 아니더라도 관심 있는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상담심리학과 학생은 “교직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였다”며 “다른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교수님의 조언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희정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우리 학과는 교직 대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