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AI특성화부문 6년 연속 대상
AI융합 교육·캠퍼스 성과 인정
RISE 사업 선정으로 혁신 박차
2025년 06월 30일(월) 13:57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한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제에서 6년 연속 ‘AI 특성화대학’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6년 연속 ‘AI 특성화대학’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한 뒤 30일 오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가 AI융합 교육과 산학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6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했다.

호남대학교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대학-AI(인공지능)특성화부문 대상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호남대는 AI융합 혁신교과과정 개편과 AI캠퍼스 구축, 민관학 협력 생태계 조성 참여 등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로써 2020년 첫 수상 이후 6년 연속 대상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호남대는 2019년 총장 직속 ‘AI중심대학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뒤 전교생이 15학점 이상의 AI 교과목을 이수하도록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2018년부터 전국 최초 AI캠퍼스를 조성해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AI·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교양 및 전공과목을 개설하고, 지역민 대상 AI 특강과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대중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시 주관 ‘2025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선정돼 연간 136억 원, 5년간 총 68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역혁신 거점 대학으로 입지를 강화했다.

호남대는 광주시의 ‘AI중심도시’ 비전과 연계해 AI집적단지, 영재고 설립 등과 보조를 맞추며 지역 특화형 인재양성과 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AI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학생들이 글로벌 프로그램과 실무형 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넓히며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기업 취업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AI특성화와 지·산·학·연 협력을 양축으로 삼아 ‘AI 대한민국’을 선도하겠다”며 “2028년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DREAM 2028’ 계획에 따라 학생이 꿈을 이루는 행복한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