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 교직원, 작은학교 해법 찾는다
‘2545 아고라’ 정책 토론 마련
학령인구 감소 대응 전략 공유
학령인구 감소 대응 전략 공유
2025년 06월 30일(월) 13:17 |
![]() 왼쪽부터 녹동고 교사 정선렬, 장흥안양중 교사 김건일, 옴천초 교사 박동진, 전라남도교육청 주무관 차승빈. 전남도교육청 제공 |
30일 도교육청은 오는 7월14일부터 15일까지 ‘2025 전남 작은학교 교육공동체 아고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 리더와 청년 교직원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작은학교 리더그룹 역량 강화 연찬회’가 진행된다. 연찬회에는 도내 작은학교 관리자들이 참석해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 모델과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15일에는 목포시네마MM에서 ‘2545 청년교직원과 함께하는 원탁토론’이 열린다. 이 토론회에는 25세부터 45세까지 전남교육청 소속 청년 교직원이 패널로 나서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전문가와 함께 대안을 모색한다.
청년 교직원 토론패널로는 정선렬 녹동고 교사, 김건일 장흥안양중 교사, 박동진 옴천초 교사, 차승빈 예산과 주무관 등이 참여하며,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 한국교육개발원 권순형 박사, 규슈대 모토카네 마사히로 교수, 최현 교육협력관도 패널로 함께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남글로컬 인재 인증제, 기초정원제 기반 통합학교, 유학 특구 지정, 순회교사제도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논의 내용은 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를 통해 교육공동체에 공개될 예정이다.
문태홍 전남교육청 정책국장은 “청년 교직원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