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미래형 과학교육 청사진 논의
교사·전문직 심층 분임 협의
탐구·실험 중심 환경 구축 방침
탐구·실험 중심 환경 구축 방침
2025년 06월 30일(월) 13:11 |
![]() 지난 27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열린 ‘2025 전남 과학교육 정책협의회’에서 교원들이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
30일 도교육청은 지난 27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2025 전남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교육, 현장과 함께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협의회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예산을 수립하고, 미래지향적 과학교육 환경 조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초·중·고 과학교육 담당 교사와 교육전문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전남교육청의 2025 과학교육 추진계획과 창의융합교육원 운영 방향을 공유받고, 정책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6개 분임으로 나뉘어 심층 협의를 진행했다.
분임별 협의에서는 과학실험·탐구 활성화 기반 강화, 디지털 실험 도구 확대, 교사 자율 연구 지원, 학생 참여 중심 탐구 활동 확대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제시됐다. 특히 정책 설문 분석 결과, 현장 교사들은 실험과 탐구 중심 교육과 미래형 과학교육 환경 조성에 가장 높은 정책 수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협의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학생들이 탐구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교사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연구 활동과 수업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길 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과학교육은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기반”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탐구 중심의 미래형 과학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