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보호위원 광주전남지부 위원회 출범
이재훈 초대 회장 취임식 개최
보호대상자 자립 지원 강화 등
2025년 06월 29일(일) 14:13
이재훈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광주전남지부 사회성향상위원회 초대 회장
법무보호위원 광주전남지부 사회성향상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며 보호대상자 자립 지원에 나선다.

29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광주 서구 센트럴호텔레지던스에서 사회성향상위원회 창립 및 초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보호대상자의 안정적 사회 복귀와 재범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 조직으로, 사회성 회복과 가족 유대 강화,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초대 회장을 맡은 이재훈 회장은 취임사에서 “위원회는 복지 지원을 넘어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사명을 갖고 있다”며 “자립 지원, 협력 네트워크 확대, 봉사활동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경희미라클한방병원 본부장이자 광주광역시 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법무보호공단 광주남부지소 취업선도위원회 회장을 지낸 경험도 있다.

그는 “이 길은 함께해야만 완성할 수 있다”며 “보호대상자들이 희망을 품고 새 출발할 수 있도록 동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영훈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장은 축사에서 “이번 창립은 지속 가능한 지역 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중요한 시작”이라며 “공단과 위원회가 힘을 합쳐 보호대상자의 건강한 복귀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균택 국회의원, 김이강 서구청장, 최정섭 광주의사회 회장, 최수용 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한 각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500만원의 법무보호사업 지원금 전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