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전기차 배터리 포럼 열려
GIST 주관 광주시 등 공동 주최
스마트에너지 연계 전략 공유
산업·정책 협력 방안 논의 주목
스마트에너지 연계 전략 공유
산업·정책 협력 방안 논의 주목
2025년 06월 29일(일) 13:38 |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BATTERY X GWANGJU: 전기차 전환의 중심에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GIST 제공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BATTERY X GWANGJU: 전기차 전환의 중심에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29일 GIST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 개막 첫날에 맞춰 열렸으며, 광주시·광주경제자유구역청·한국전력공사와 공동 주최했다.
포럼에는 에너지·자동차 업계, 정책기관, 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광주의 배터리 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 투자환경과 배터리 연계 전략을 발표했고, 광주테크노파크는 지역 배터리 산업 인프라 및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전문가 강연 세션에서는 △‘K-배터리 모듈·시스템 선도도시 광주’(우중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 자동차 산업과 배터리 산업 연계’(이현철 한국자동차연구원) △‘Packing 및 이상진단 기술’(임성빈 세방리튬배터리) △‘배터리 안전·재사용 평가’(이수연 시스피아) △‘EV 배터리 안전 기준과 정책’(장형진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이광희 GIST 에너지밸리기술원장은 “광주는 완성차와 배터리 인프라, 정책적 지원까지 갖춘 도시”라며 “이번 포럼이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GIST는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을 이끄는 실행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28일까지 국내외 27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산업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