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소년체전 입상선수에 장학증서 전달
24개 종목 142명에 총 2300만원 지원
최우수선수·단체·지도자도 선정
2025년 06월 29일(일) 09:25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27일 광주광역시 염주동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열려 전갑수 광주체육회장과 지역 체육 꿈나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지난 27일 광주광역시 염주동 국민생활관 세미나실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선수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 체육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갑수 회장을 비롯해 시체육회 임원, 육성학교 관계자, 지도자와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달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입상한 24개 종목 142명에게 총 230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태민(월봉중·에어로빅)과 깜짝 금메달을 따낸 박연정(조봉초·바둑)은 광주시체육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또한 금메달 5개 등 고른 성적을 거둔 광주시체조협회가 최우수종목상을,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8년 만에 우승한 광주체육중학교는 최우수단체상을 받았다.

학교체육 활성화와 단체종목 육성에 기여한 교장 7명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강성순(송정초·탁구), 김유정(문화중·농구), 김서령·박선남(신광중·금호중·소프트테니스), 이준재(광주체중), 이수진(송광중·하키), 채현석(조대여중·핸드볼) 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년체전 입상자 장학증서 수여는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장학금은 광주은행이 지역 유소년 체육 발전을 위해 기탁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전갑수 광주체육회장은 “광주 대표선수로서 최선을 다해 입상한 어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 종목단체, 지도자들이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