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홍보 캠페인
화장실 불법 촬영 근절 위한 인식 개선 활동
2025년 06월 25일(수) 13:26
광주광역시 서구가 25일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풍금사거리 일대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가 25일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풍금사거리 일대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 촬영 범죄로부터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서구는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인식개선 홍보 △탐지카드, 응급세트 등 홍보 물품 배부 △공중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및 안심벨 작동 상태 등을 시민참여단인 여성안심보안관 30여명과 함께 점검했다.

앞서 서구는 지난 3월부터 여성안심보안관을 대상으로 안전 모니터링 교육 및 현장 실습을 진행한 뒤 관내 공중화장실 59곳을 대상으로 매달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및 안심 벨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강미숙 양성아동복지과장은 “여성안심보안관과 함께 민·관이 힘을 모아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성인지 감수성이 살아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