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드림팀, 7월 31일 여수밤바다 물들인다
‘2025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 일환
김희재·박지현 등 출연… 트로트데이 개최
김희재·박지현 등 출연… 트로트데이 개최
2025년 06월 25일(수) 10:49 |
![]() 2025 여수 K 메가 아일랜드 페스티벌(KMIF)에 출연하는 트로트 스타들. KMIF 조직위 제공 |
25일 2025 여수 K-메가 아일랜드 페스티벌(KMI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K-문화강국’을 주제로 열리는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이 오는 7월 31일 여수 엑스포장 및 스카이타워 일대에서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트로트 데이’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김수찬·김홍남·김희재·노지훈·박지현·송민준·신유·안성훈·진욱·홍자 등 대세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김수찬은 2013년 ‘히든싱어-남진 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끼가 넘치는 무대 매너로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홍남은 다나카 소속사 대표로 53세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다. 아이돌 노래를 뽕짝으로 커버하는 아이뽕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기반으로 ‘미스터트롯3’에 도전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희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7 출신으로 뮤지컬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멀티테이너로 활약 중이며, 박지현은 ‘미스터트롯2’ 준우승자다.
이외에도 신유, 안성훈, 홍자 등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과 방송을 통해 주목받은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운다.
공연은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8일간 열리는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트로트를 비롯한 K-팝, K-재즈, K-밴드, K-푸드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매일 이어진다.
7월 26일 개막 무대에는 FT아일랜드, 엑소 첸, 십센치, 이무진, 박창근, 정우석 밴드 등이 출연한다. 27일에는 YB, 하성운, 폴킴, 백호, 적재 등이 무대를 꾸민다. 29일에는 웅산밴드, 호란밴드 등 재즈 아티스트들이 출연하고, 8월 1일에는 박서진, 진해성, 에녹 등이 참여하는 ‘현역가왕2 전국투어’가 열린다.
폐막일인 8월 2일에는 손호영·김태우의 유닛 ‘호우’, 이승기, 베이비복스, 몽니, 포레스텔라 등 다양한 세대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 동안 서브 무대에서는 라틴 음악 그룹 ‘라퍼커션’과 ‘라틴 페스타’ 등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 중이다.
KMIF 조직위원회는 “이번 페스티벌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여수가 ‘K-문화강국’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에 기부되고, 티켓 소지자에게는 녹테마레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입장권도 무료 제공된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