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수산식품 100만 달러 수출 유럽시장 공략
지역 배·쌀·김 등 10개 품목
"해외 기반 판로 개척 최선"
"해외 기반 판로 개척 최선"
2025년 06월 24일(화) 15:26 |
![]() 지난 23일 나주시가 프랑스 파리 유통업체인 에이스푸드와 100만달러 규모 농수산식품 수출 협약을 맺었다. 나주시 제공 |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에이스마트 루브르점에서 현지 유통업체인 에이스푸드(ACE FOOD SAS)와 농수산식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수출협약을 체결한 에이스푸드(ACE FOOD SAS)는 파리 내 에이스마트 5개소를 직영하는 한국식품 전문 유통업체로 파리 시내 한식당과 프랑스 전역 아시아 식료품점에도 한국식품을 유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이상효 에이스푸드 대표, 김기철 전라남도 유럽사무소장, 남상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나주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과 함께 진행된 홍보 행사에서는 배, 배주스, 쌀, 김, 잡곡, 누룽지, 누룽지칩, 과일칩, 곤약젤리 등 다양한 고품질 농수산식품을 선보였다.
나주배 시식은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배주스, 나주쌀로 만든 누룽지칩 등 우수 제품 증정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만남을 확대하는 기회가 마련됐고 제품 경쟁력과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로 나주시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 반응과 시장의 가능성을 살핀 뒤 호응도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하반기 2차 현지 판촉 행사 추진 예정으로 본격적인 수출 확대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수출협약은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시장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주 농수산식품의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과 안정적인 수출 기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미국, 호주, 프랑스를 비롯한 8개 국가와 총 576억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나주=조대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