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득량만에 어미 낙지 3900마리 방류
갯벌 자원 확보·주민 소득 증대
2025년 06월 24일(화) 14:39 |
![]() 지난 23일 장흥군은 낙지 자원 개체수 증가를 위해 득량만 연안에 어미 낙지 3900마리를 방류했다. 장흥군 제공 |
장흥군의 대표 수산물인 낙지 자원 회복을 위해 진행된 이번 방류는 낙지 금어기(6월21일~7월 20일)를 맞아 실시됐다.
방류된 낙지는 육상에서 암수 합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미를 마친 후 포란된 건강한 어미 낙지 약 3900마리다.
군은 이번 방류를 통해 낙지 자원 개체수 증가와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장흥낙지’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의 자랑인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낙지는 맛과 품질 모두 최고를 자랑한다”며 “이번 어미 낙지 방류를 통해 ‘장흥낙지’ 브랜드를 더욱 굳건히 하고 감성돔 방류 등 지속적인 자원 관리로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청정해역 갯벌 생태산업특구’로 지정된 장흥군 득량만은 전국 최초로 무산김에 대한 ASC(국제양식관리협의회) 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보존과 고품질 수산물 생산에 힘쓰고 있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