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P&M훈련센터, 반려동물 산업 육성 위해 맞손
2025년 06월 24일(화) 14:23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와 P&M 반려견 훈련센터는 지난 23일 전남대학교에서 광주·전남 지역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대 제공
반려동물 양육 인구 1700만 명 시대,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산업에 대응해 전남대학교와 민간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24일 전남대에 따르면 동물자원학부와 P&M 반려견 훈련센터는 지난 23일 전남대학교에서 광주·전남 지역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M 반려견 훈련센터(Puppy & Mentor)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반려견 교육기관으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산업 규모 5조원을 넘어 2027년까지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분야 인재 양성 및 실습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지역사회 반려문화 확산 △전문 지식 및 학술 교류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향후 반려견 관련 신사업 및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지역 반려동물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민석 전남대 동물자원학부장은 “이번 협약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함께 지역사회 내 갈등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P&M 반려견 훈련센터 박시준 대표는 “훈련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과 학문적 연구가 결합될 때 반려동물 산업 전반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