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완전 휴전 합의” 주장
SNS 통해 발표…“24시간 내 전쟁 종식 선언”
2025년 06월 24일(화) 07:42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 두 번째)이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맨 오른쪽), 미국 부통령 JD 밴스(맨 왼쪽), 미국 국무장관 마코 루비오(오른쪽 두 번째)와 함께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습 이후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간 이어온 무력 충돌을 끝내기 위한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이 먼저 휴전에 돌입하고 12시간 뒤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하며, 24시간 후에는 전 세계가 12일간 계속돼온 전쟁의 공식 종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최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과 이란의 미군기지 보복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극도로 긴장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실제 휴전 이행 여부와 국제사회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동환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