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체육회, 국제 유소년 스포츠교류 국비 공모 선정
2천만원 확보…7월 축구대회 개최
2025년 06월 23일(월) 13:44
지난해 일본 센다이시에서 열린 ‘2024년도 한·일 지역 종목 간 청소년스포츠교류’ 축구 경기에서 양 도시 유소년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광역시체육회가 대한체육회 국제 유소년 스포츠교류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00만 원을 확보했다.

광주시체육회는 ‘2025년도 한·일 지역·종목 간 청소년스포츠교류 공모’에 광주광역시축구협회가 선정돼 7월 중 보라매축구공원 등 광주 일원에서 한·일 유소년 축구 교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한국과 일본 간 교류 협약이 체결된 종목에 한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광주시축구협회가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도 광주시축구협회는 공모에 선정돼 초등학교 선수단을 일본 센다이로 파견, 교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광주와 센다이시는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18년까지 유소년 축구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광주시체육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 지역 유소년 선수들이 국제 스포츠 무대 경험을 쌓고, 경기력 향상과 체육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갑수 광주체육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유소년 선수들에게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양 도시의 축구 경기력 향상은 물론 문화와 정서적 교류를 통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는 선수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