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신안 해상 고장 난 여객선 승선원 구조
경비정 급파 목적지 이송
2025년 06월 23일(월) 13:33
23일 목포해경이 신안군 장산도 해상에서 조타기가 고장난 A호를 에인해 목포여객선터미널로 입항 조치 시켰다. 목포해경 제공
승선원 87명이 탄 타기고장 여객선을 목포해경이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 승선원 전원을 안전하게 이송했다.

23일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오전 8시51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도 동방 약 1㎞ 해상에서 여객선 A호가 승객 83명과 선원 4명을 태운채 타기 고장으로 비상조타로 항해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A호는 장산도 축강 선착장을 출발해 목포 여객선터미널로 입항할 예정이었다.

해경은 미리 안전지대 투묘 및 구명조끼 착용 등을 당부하고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해 2차 사고를 대비해 주변해역 안전관리를 진행 했다.

여객선 A호의 승객 전원을 경비함정 3척으로 나눠 편승해 목포 연안여객선 터미널로 이동 후 안전하게 하선 조치 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여객선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위험 우려가 더 크다”며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