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8월 20일까지 건간망 어업 '자율 금어기' 설정
2025년 06월 23일(월) 11:50 |
![]() 순천만서 물고기 잡는 어민들. 순천시 제공 |
수산 관련 법령에 따른 강제성은 없지만, 2000년대 들어 지역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하는 휴어 기간이다.
순천시는 최근 11개 어촌계 협의회와 간담회를 열어 기간 설정, 수산 자원 보호 방안을 논의해 지난 20일부터 금어기에 들어갔다.
이 기간 어촌계에서는 어구 수거, 갯벌 정화, 수산 자원 모니터링 활동을 벌이고 순천시는 시설물을 안전하게 육지로 인양하도록 지도한다.
건간망 어업은 바닷가에 말뚝을 박고 그물을 둘러쳐 썰물 때 걸리는 물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순천만 일대 해안에서는 건간망을 통해 칠게, 낙지, 돔, 숭어, 짱뚱어, 뱀장어 등이 잡힌다.
순천=배서준 기자 sjba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