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학교서 온라인 수업 도중 교사 흡연 의혹
학교측, 교사에게 경고 처분
2025년 06월 22일(일) 16:48
전자담배 ※ 사진은 기사 본문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인천의 한 학교 교사가 온라인 수업 도중 흡연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8일 A 교사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 중 전자담배를 피웠다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A 교사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학교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A 교사는 시교육청 조사에서 “학생들에게 개별 학습을 지시하고 화면을 가린 뒤 전자담배를 피웠지만, 일부 장면이 노출됐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장은 A 교사에게 경고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A 교사의 추가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승우 기자·연합뉴스